미래 핵심성장동력인 해양바이오산업의 창조적 육성전략 마련을 위해 국내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7월 9일(화)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차세대 해양바이오산업
창조적 육성전략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해양수산부 윤진숙 장관을 비롯,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태광
원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강정극 원장, 부경대 최태진 교수, (주)에코파이코텍 김미경
대표이사 등 그동안 해양생명공학산업을 이끌어온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2024년까지 10년간의 해양생명공학산업 육성전략을 창조적
관점에서 수립하기 위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해양바이오 산업계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실물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연구개발방향과
정책지원에 관한 건의사항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해양바이오산업은 미래 핵심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분야로, 창조적 연구개발을 통한
산업육성은 이번 정부의 중요한 국정과제 중 하나다.
해양생물은 지구상 생물종의 약 80%에 해당하는 약 50만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이 가운데 유용생물자원으로 개발되고 있는 것이 1%미만으로
개발 잠재력이 매우 높다.
특히, 해양바이오산업은 ‘해양’이라는 극한 환경을 극복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기술수준이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어,
향후 우리나라가 얼마나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느냐에 따라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가능한 영역이다.
해양수산부는 2004년 ‘Marine Bio 21’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해양생명공학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그간 유전체 연구, 천연물 신약연구, 신소재 개발, 바이오에너지 생산 등의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창출하였다.
해양생명자원 15,000 여종 10만 여점 확보, 홍합 이용 의료용 생체접착제, 바이오
디젤 및 수소 생산기술, DNA 중합효소, 당뇨·동맥경화·감염성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등이 주요 성과이다.
해양수산부에서는 그간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해양바이오시장 선점을 위해 향후
10년간의 마스터 플랜인 「차세대 해양생명공학 추진전략(’14~’23)」을 수립하고
있으며,
선진국 대비 90%의 기술수준(’11년 69.5%), 시장규모 4조원, 세계 해양바이오시장
점유율 5.0%(’12년 2.0%) 취업유발 1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윤진숙 장관은 “해양생명공학산업은 미래 핵심 성장동력산업으로,
R&D 지원 확대,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 등 가능한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