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엔지니어상’9월 수상자 선정
- (주)피알 박건일 대표이사, 현대자동차(주) 이복철 책임연구원 -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선박용
중대형 실린더 라이너 세척기를 개발한 (주)피알 박건일(51세) 대표이사와 자동차용
초고강도 핫스템핑 스틸 파이프를 이용해 후방범퍼 백빔 시스템을 개발한 현대자동차(주)
이복철(53세) 책임연구원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 실린더 라이너 : 주철이나 알루미늄의 블록을 원통형으로
깎아 만든 선박용 실린더가 피스톤과의 마찰로 마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실린더
안쪽에 끼우는 부품
※ 핫스템핑 : 약 950도의 고온에서 성형 직후 급랭하여
강도를 향상시키는 공법
※ 백빔시스템 : 범퍼 커버 내측에 위치하여 외부 충격에너지
흡수를 통해 차량 손상 방지 및 승객을 보호하는 구조물
□ ㈜피알 박건일 대표는 20년 이상 엔진?변속기 세척기와 공장 자동화 설비 개발에
전념해 온 엔지니어로서 하나의 세척기로 형상이 다양한 32종류의 선박용 실린더
라이너를 세척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하여 세척기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o 박 대표가 개발한 중대형 실린더 라이너 세척기는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실린더 라이너를 자동 세척할 수 있으며, 라이너가 회전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전
방향을 효과적으로 세척할 수 있어 작업능률 및 청정도를 향상시켰다.
o 이 기술로 기존에 7∼8명의 수작업이 필요하던 공정을 무인화하여 품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불량률(0%)과 원가(30% 이상)를 현저히 낮췄으며, 작업안전성 및
생산성(50%)이 향상되었다.
□ 현재, 박 대표는 20건의 특허를 국내외에 등록하였으며, 엔진?변속기의 미세
이물질 제거 및 청정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세척기 개발에 주력하여 국내
세척기 기술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o 박 대표는 “앞으로 엔진·변속기 세척기 및 자동화 설비 분야에서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현대자동차(주) 이복철 책임연구원은 29년간 자동차 의장부품 설계에 전념하였으며,
초고강도 핫스템핑 스틸 파이프를 이용한 후방범퍼 백빔 시스템을 개발하여 자동차용
부품 경량화 및 원가절감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o 범퍼 백빔은 충돌시 충격을 흡수하여 차량의 파손을 방지하는 핵심적인
부품이지만, 기존 소재와 기술로는 부품 경량화 등에 한계가 있어, 강철의 강성은
이용하면서 중량을 줄이는 기술 개발이 진행되어 왔다.
o 이 책임연구원은 약 2년간의 연구를 통해 핫스템핑 스틸 파이프 사용으로
중량(40% 이상, 3.5kg 수준)을 낮추고, 원가(30% 이상)를 절감하였다. 또한, 냉연소재를
활용한 고장력 강관 핫스템핑 기술을 개발하고 15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는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기술을 국산화하여 자동차 부품 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책임연구원은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엔지니어로서의 자부심과 열정을 갖고 ‘대한민국 자동차 독립군’이라는 생각으로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과 현장기술자 우대풍토 조성을
위해 2002년 7월에 제정되었으며,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매월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 각 1명에게 장관상, 트로피 및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참 조 1. 2013년도 9월 이달의 엔지니어상 수상자 이력(박건일, 이복철)
2. 2013년도 9월
이달의 엔지니어상 수상자 박건일의 연구개발 이야기
3. 2013년도 9월
이달의 엔지니어상 수상자 이복철의 연구개발 이야기
< 미래창조과학부 과기인재기반과 02-2110-2468 >
213.9.9. 미래창조과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