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의 철도사업자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을 통합하여 거대 부실 공기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철도물류 분야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급선무임
유라시아 철도는 근본적으로 철도물류에 초점을 둔 것으로 경쟁력 있는 철도물류회사를 만드는 것이 시급한 과제임
코레일의 물류사업은 ‘12년의 경우 영업수입이 4,360억원이었으나, 영업비용은 8,664억원으로 비용이 수입의 2배에 달하는 구조, 특히 인건비(4,193억원)가 영업수입에 육박하는 구조로 운영되면서 4,30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였음
- 물류사업이 여객사업과 통합된 구조하에서 여객위주의 운영으로전문성이 부족하고, 물류의 과도한 적자구조로 인해 투자 부족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문제의 근본 원인임
<코레일 연도별 물류부문 영업현황 (단위 : 억원)>
구 분 | ’06 | ’07 | ’08 | ’09 | ’10 | ‘11 | ‘12 |
영업수입 | 4,316 | 4,281 | 4,393 | 3,902 | 3,917 | 4,212 | 4,360 |
영업비용 | 7,639 | 8,255 | 9,115 | 7,704 | 7,470 | 8,523 | 8,664 |
영업손익 | △3,323 | △3,974 | △4,722 | △3,802 | △3,553 | △4,311 | △4,304 |
정부에서는 철도산업 발전방안에 따라 코레일의 여객과 물류 부문을 분리하여 철도물류 전문회사를 설립함으로써 유라시아 철도시대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계획임
유라시아 철도시대는 현재의 우리나라와 같이 단일사업자가 폐쇄된 철도망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선로개방을 기초로 하는 것임
즉,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북한, 중국, 러시아, 유럽 철도사업자들이 상호 국경을 넘어 철도운송을 하는 구조로 상하분리를 통한 선로 개방이 이루어져야 가능함
< 보도내용 11.12(화) 경향신문 >
“‘유라시아 철도’ 급물살, 철도 민영화 되돌릴까” 제하
- 코레일 “덩치 키워야 대응”
- ‘경쟁체제’ 흐름 바뀔지 촉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