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직업능력의 달’을 맞아 ‘배우는 일터, 행복한 꿈터’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폴리텍대학,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직업능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일터에서 지속적인 학습이 이뤄지는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예’, ‘경연’, ‘공유’, ‘체험’, ‘국제’ 5개의 장으로 구성된 올해 행사는 ‘직업능력’이라는 테마를 한층 강화하여 인적자원개발의 역할을 다각적으로 조명하며 전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열린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별첨 1)
9월 1일(월)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시작으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9.19) ▴제8회 인적자원개발컨퍼런스(9.23～24)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10.6～10.13) 등 18개 행사가 이어진다. 18번째 직업능력의 달이 열리다 직업능력 유공자, 명장 등 포상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 행사의 서막을 알리는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는 근로자, 사업주, 우수숙련기술인, 직업훈련기관대표, 직업훈련교원, HRD업무 종사자 등 직업능력개발과 숙련기술 장려에 힘쓴 6개 분야의 직업능력개발유공자를 포상하고 대한민국 명장, 숙련기술전수자 등에 인증을 수여한다. 19일(금),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에서는 역량중심 채용 등 인적자원개발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에 인증을 수여하고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국내 최대 HRD 지식 공유의 장 TED 방식·유명인 강연으로 소통 강화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23일(화)과 24일(수) 이틀간 그랜드힐튼 호텔(서울 홍은동 소재)에서는국내 최대의 인적자원개발(HRD) 공유 행사인 ‘제8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가 열린다.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인적자원개발’ 이라는 주제 아래 2개의 기조강연과 27개의 동시강연으로 구성되며 ▴FEEL(느끼자) ▴FOWARD(더 나아가자) ▴FIND(발견하자) ▴FUSION(조화를 이루자)을 키워드로 하는 다양한 주제로 국내·외 HRD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적자원개발에 관한 최신 이슈를 진단하고 선진 사례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다.(별첨 2)
행사 첫날인 23일에는 국민경제자문회의 현정택 부의장이 ‘창조경제의 인재육성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며, 둘째 날에는 ‘야신(野神)’ 고양원더스 김성근 감독이 자신이 겪은 다양한 경험과 일화를 전하며 ‘잠재력을 이끄는 21세기 리더십’에 대해 들려준다.
이와 함께 한국협업진흥협회 윤은기 회장,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 로날드 제이콥스(Ronald Jacobs) 교수 등 HRD 전문가의 강연도 이어진다.
아울러 일본 최대 운송업체인 야마토운수 토모키 오타니(Tomoki Otani) 인사총무부장, ‘인도네시아 신발왕’으로 잘 알려진 KMK 그룹 송창근 대표, 현대모비스 고동록 이사 등 국내‧외 기업의 HRD 노하우가 공개된다.
올해는 특히 테드(TED) 방식의 ‘HRD 릴레이 콘서트’를 시범 도입하고 KBS 백승주 아나운서와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 해설위원 등 유명인의 강연을 배치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각국 간 정상회담의 결실로 개최되는 ‘한-독-스 컨퍼런스’에서는 한국과 독일, 스위스가 직업교육훈련과 듀얼제도의 선진사례를 조망하며 우리나라 일학습병행제의 도전과제와 해결방안,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일본, 중동 등 약 20개 업체가 참가하는 ‘K-Move 해외취업 박람회’도 컨퍼런스와 병행 개최되며, 참가자들은 채용면접, 컨설팅, 해외취업 세미나, 취업‧채용 지원관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대한민국 숙련기술인의 올림픽 전국 기능인 10월 경기도 집결 -「전국기능경기대회」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오는 10월 6일(월) 개막, 10월 13일(월)까지 경기도 부천, 수원 등 5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17개 시‧도에서 1,884명의 선수들과 20,000여명의 관계자가 참가해 게임개발, 애니메이션, 자동차 정비, 실내장식 등 48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룬다.
‘경기의 멋, 기술의 꿈 하나되어 세계로!’ 라는 슬로건과 함께 모든 경기장 및 심사채점 장소를 개방하는 ‘열린경기장’으로 운영하며, 초중학생들에게 직업 체험학습의 장을 제공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또한, 국내 유망기업을 소개하는 ‘취업박람회’, ‘기능올림픽 입상자 보유기술 시연’, ‘일학습병행기업 홍보관’ 운영을 통해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일자리 지원의 장을 마련하고, 청소년들에게 기술․기능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직업능력개발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다양한 행사들 새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일학습병행제, 국가직무능력표준 등 국정과제의 현 성과를 국민과 함께 공감하는 ‘능력중심사회 우수사례 발표대회’와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성과 경진대회’, ‘우수 교육훈련프로그램 및 훈련교사 경진대회’ 등 직업능력개발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각종 경연도 펼쳐진다.
이 외에도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의 건전한 직업관 확립을 위한 강연과 체험행사가 열린다. 우수숙련기술인이 소외지역 교육기관을 찾아가 진로교육을 실시하는 ‘직업능력개발 강연릴레이’가 9월 내내 이어지고,
한국폴리텍대학은 울산캠퍼스에서 중․고등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기술기능 분야 등 미래 직업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술꿈나무 직업체험 캠프’를 열어 대학과 기업을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국잡월드에서는 유치원, 초‧중‧고등학생이 그린 ‘미래 내 모습 그리기 대회’ 수상작을 전시해 참관객들과 ‘꿈의 잔치’를 벌인다.
고용노동부 이기권 장관은 “학력이 아닌 능력중심사회 구현이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직업능력개발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전하면서 “일학습병행제, 국가직무능력표준 등이 모든 일터에 정착되어 ‘일터의 배움터화’가 이루어지고 직무능력에 따라 인재를 선발하는 풍토가 자리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HRD 관계자와 근로자뿐만 아니라 재직자와 구직자, 청소년 등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개개인이 직업능력을 개발‧향상시킴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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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직업능력의 달 행사 풍성_1.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