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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손부터 어른들까지… 우리가 지켜 낸 강산

2015.06.04 행정자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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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1990년대 고도성장의 그늘인 환경오염과 공해로부터 맑고 푸른 우리 자연을 지켜내기까지는 쓰레기 줍기에 동원된 고사리 손부터 경포대 모래사장 황소 쟁기질까지 온 국민의 눈물겨운 노력이 있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제20회 환경의 날」*을 맞아, 1970~90년대 우리 국토를 더 맑고, 더 푸르게 하기 위해 온 국민이 구슬땀을 흘리며 힘써왔던 모습이 담긴 자연보호 활동 관련 기록물을 5일부터 홈페이지(www.archives.go.kr)를 통해 제공한다. 이번에 소개되는 기록물은 총 30건(동영상 10건, 사진 14건, 문서 2건, 포스터·우표 4건)이다. 올림픽 마스코트를 이용한 캠페인, 450만여 명의 인원과 헬기 16대를 동원해 6,300 톤의 쓰레기를 수거한 ‘국토대청결운동’ 등 진귀한 장면들*이 포함된다. 우리나라는 1960년~70년대 고도성장 과정에서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겪었다. 정부는 환경 문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980년 1월 전담행정기관인 환경청을 발족했다. 이후, 환경보호의 전문성과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환경청은 1990년에 환경처로 승격됐고, 1994년에는 현재의 환경부로 확대·개편됐다. 또한, 1998년에는 내무부로부터 국립공원관리 업무를, 1999년에는 산림청으로부터 야생조수 보호 및 수렵 관련 업무를 이관받는 등 환경부의 업무범위는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한창이던 1967년 환경담당 공무원이 보건사회부 환경위생과 공해계 직원 4명이 전부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전벽해(桑田碧海) 이상의 격세지감(隔世之感)이 느껴진다. 자연보호운동은 1977년 전국적으로 약 100만 명이 참가한 「자연보호 범국민운동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1978년에는 자연보호에 대한 국민적 결의와 의무를 담은 자연보호헌장이 제정·선포됐다. 헌장은 전문과 7개의 실천강령으로 구성됐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자연자원은 인류를 위해 보존되어야 한다.’는 정신이 반영됐다. 1979년 강원도 강릉에서는 황소 2마리를 동원한 이색적인 자연보호운동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황소에 쟁기를 매달아 경포대 백사장을 청소했고, 이를 통해 깨진 유리병, 고무신 등 오물을 수거했다. 자연보호 활동은 단순히 쓰레기 수거에 그치지 않고, 야생동물 먹이주기, 새 집 달아주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1980년대 이후에도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환경단체는 매년 국토대청결운동 등 자연보호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한 손에는 비닐봉투를 들고 산과 하천의 쓰레기를 주워 담았다. 지리산의 경우 헬기까지 동원해 쓰레기를 수거했다. 강과 바다에서는 물안경과 산소통으로 무장한 잠수부들이 폐유리병, 폐그물 등 각종 오염물질을 제거했다. 1990년 국토대청결운동 당시 수거한 쓰레기는 무려 6,330 톤으로, 2.5 톤 트럭 2,500대 분량에 달했다. 최근에는 환경에 대한 인식이 복지 분야에까지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즉, 환경이 단순한 보호차원을 넘어 모든 사람이 깨끗한 환경을 누리면서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환경복지’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자연을 보전하기 위해 우리 주변의 산과 바다에서 각종 오물을 수거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기록을 통해 전 국민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담당 : 국가기록원 콘텐츠기획과 신경훈 (042-481-6392)

“이 자료는 행정자치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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