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브리핑룸

콘텐츠 영역

부산항, 2020년까지 '세계2대 환적거점항'으로 육성

2015.07.14 해양수산부
목록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7월 14일 국무회의에서 「부산항 세계 2대 환적거점항 육성 및 특화발전 전략」을 보고하고, 부산항을 “2020년 세계 2대 환적거점항”으로 도약시킨다는 발전 비전을 밝혔다.

환적화물은 최종 목적지로 바로 가지 않고, 중간 기항지에서 이?선적되는 화물을 말하며, 1TEU당 11만 8천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환적화물은 하역작업을 2번 하기 때문에 1번뿐인 수출입화물에 비해 직?간접적인 부가가치가 크다.

 * 직접효과 : 하역수입, 야간?휴일?위험물 할증, 냉동?냉장보관 등 부대수입
 * 간접효과 : 입출항료, 접안료, 급유, 도선, 선박 수리 등 선박 입출항에 따른 효과

해양수산부는 국정과제인 ‘교통체계?해운 선진화 및 건설?원전산업 해외진출 지원’의 세부과제 중 하나로 ‘해운?물류 선진화’를 추진 중으로, 부산항 활성화는 핵심과제 중의 하나이다.

최근 급속한 경제성장에 힘입은 중국 항만의 급부상과 글로벌 선사의 전략적 제휴 강화로 동북아 항만 간 환적화물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부산항은 수출입화물 성장세는 미약한 반면, 환적화물은 고성장세를 유지하며 부산항 성장을 견인하고 있어, 환적 경쟁력 강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 환적화물은 최근 5년간(‘10~’14) 평균 10.7% 성장, 반면 수출입은 4.2% 성장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부산항을 환적에 최적화된 항만으로 육성하여 글로벌 항만으로서 부산항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이번 ‘부산항 발전전략’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 발전전략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컨테이너 기능을 신항으로 단계적 일원화

우선, 컨테이너 항만으로의 중심 기능을 신항으로 단계적 일원화한다. 기존 북항 물량을 흡수하고 새롭게 늘어나는 신항 물량을 수용하기 위해 신항 2-4?5?6단계 사업(‘20년까지 8선석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 신항 서측에 개발 예정인 3단계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도 적극 추진하여 신규시설을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북항을 주로 이용 중인 국적 아시아 역내 운항(Intra-Asia) 선사의 신항 기항 기반 마련 요청도 수용하기로 했다. 서‘컨’ 2-5단계 및 중소형부두를 Intra-Asia선사 물량 우선 처리 항만으로 활용하고, 선사들의 신항 터미널 운영권 지분 참여도 검토하기로 하였다.

선사의 주력 선박이 1만 8천TEU급 이상으로 대형화되는 글로벌 추세에도 대응한다. 신항 증심 준설(15~16m→17m/‘17/851억원), 신항 항로 중간에 위치하여 항행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토도(土島)의 제거(’19/4,649억원), 항로 확장(‘18/364억원) 등 입항 환경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2. 운영효율 극대화를 위한 시스템 개선

신항 터미널 간 컨테이너의 이동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운영 시스템도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신항 북쪽 ‘컨’부두와 남쪽 ‘컨’부두의 연결구간에 위치한 다목적부두를 부두 내 운송 차량(Yard Tractor) 전용도로 및 공동장치장으로 활용한다. 컨테이너가 외곽도로가 아닌 부두내로 이동되도록 하고, 공동배차시스템도 도입하여 공차 운행을 감소시켜 나갈 계획이다.

 * 용도가 전환되는 다목적부두에는 대체부두 제공 검토

터미널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하역장비 개선도 추진한다. 컨테이너 크레인(Container Crane) 등 하역장비를 지속 확충하고, 야드 트랙터의 연료를 경유에서 LNG로 전환하는 개조사업을 추진하여 운영비용을 절감시켜 나갈 방침이다.

3. 북항 안정화 및 특화발전

신항으로 물동량이 이전되는 북항 운영사의 통합도 가속화하기로 했다. 북항 운영사의 적자누적에 따라 그간 북항 4개 운영사간 자율협상을 통해 통합을 유도하여 왔으나, 이해관계 상충으로 현재 통합이 답보상태에 있다.

이에 따라 부산항만공사가 2019년 운영 예정인 신항 2-5단계 운영권 제공을 조건으로 통합 운영사의 주주로 참여하여 통합을 가속화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북항 국적 터미널 운영사가 신항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북항 하역시장 및 고용 안정화를 이루어 낼 예정이다.

또한 물동량의 신항 이전으로 유휴화되는 북항 항만시설을 활용하여, 해양플랜트?요트 및 마리나?수산수출가공 등 신해양산업을 집적한 해양산업클러스터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의원 발의되어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률에 대한 정부안을 제시하여 연내에 입법화할 계획이다.  

4. 고부가가치 항만산업 육성

한국형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 즉 GTO(Global Terminal Operator)도 육성한다. 부산항은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 형성을 위한 물량기반은 충분하나, 다수의 운영사가 존재하여 규모의 비경제가 발생하고 있다.

 * 세계 5대 GTO(①허치슨 76백만TEU, ②APMT 68백만TEU, ③PSA 62백만TEU, ④COSCO 60백만TEU, ⑤DP World 54백만TEU)가 처리하는 물동량이 세계 물동량의 50%를 차지, 특히 중국은 항만당국이 터미널 지분에 투자하는 형태로 참여

 ** 세계 3위 GTO인 PSA와 세계 5위 GTO인 DP World는 각각 모항인 싱가포르 및 두바이 항만을 독점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GTO로 성장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부산항만공사가 주주로 참여하는 북항 통합 운영사를 한국형 GTO로 육성하고 중장기적으로 해외 터미널사업 진출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종합서비스 항만조성 및 글로벌 물류기업 배후단지 유치도 적극 추진한다. LNG 벙커링, 대형수리조선단지 등 항만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항만기본계획 변경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민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유수 물류기업 유치 확대해 나가고 추가 배후단지('20년까지 191만m2)도 차질없이 공급해 나가기로 했다.

김영석 해양수산부차관은 “2020년까지 환적물량 1,300만TEU를 달성, 부산항을 세계 2대 환적거점항으로 육성하여 약 1조 5천억원의 경제파급 효과를 창출하겠다.”라고 하면서, “유휴화되는 북항에는 해양산업 클러스터를 도입하여 항만과 도시의 상생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광양항 등 여타 항만의 특화발전 전략도 마련하여 전국 항만이 균형적으로 발전되도록 유도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자료는 해양수산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이전다음기사

다음기사해수부, 동해연안 바다사막화 조사결과 발표

히단 배너 영역

추천 뉴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화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많이 본, 최신, 오늘의 영상 , 오늘의 사진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 또는 계정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