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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염증만 스마트하게 보여주는 방사성의약품 등장

2016.06.22 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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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염증만 보여주는 방사성의약품 등장
- 질환진단용 방사성지르코늄으로 PET진단신약 개발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운용 중인 원형입자가속기(의료용 사이클로트론)*에서 국내 최초로 질환진단용 방사성동위원 지르코늄-89(Zr-89) 생산하였고, 인체 염증과 종양 구별이 능한 염증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인 방사성지르코늄 옥살레이트(Zr-89 oxalate) 개발했다고 밝혔다.
의료용 사이클로트론 : 양성자, 중수소, 헬륨 등의 입자를 가속하여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원형 형태의 전자석 기기
현재 임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종양 염증 진단용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방사성의약품은 [F-18]FDG이라는 포도당 유사체인데, 종양과 염증 세포 구분없이 모든 세포에서 섭취가 되기 때문에 진단 영상에서 종양과 염증의 병변 차이를 구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 조기진단 치료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영상진단검사 중에 하나로 암세포에서 포도당 대사가 활발하다는 점을 활용, 방사성의약품인 포도당 유사체([F-18]FDG) 조영제로 이용하여 암의 위치, 크기 정보, 전이 성장정도 등을 파악하는 기술
조영제 :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이나 컴퓨터단층(CT)촬영과 같은 방사선 검사 , 조직이나 혈관을 있도록 조직의 엑스선 흡수차를 이용하여 영상의 대조도를 크게 해주는 의약품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최창운) 박지애, 김정영, 이용진, 안광일, 이교철 박사(이하 연구팀) 쥐를 대상으로 실험에서 방사성지르코늄 옥살레이트 종양세포보다 염증세포에서 많은 섭취가 선택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연구팀은 종양과 염증을 가진 쥐에게 방사성의약품을 투입한 결과, 포도당 유사체는 종양세포와 염증세포 모두에서 섭취가 이루어지는 반면, 방사성지르코늄 옥살레이트(Zr-89 oxalate) 종양세포보다 염증세포에서 많이 섭취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을 가진 실험을 통해 포도당 유사체에서는 관찰되지 않던 관절염 부위를 방사성지르코늄 옥살레이트에서 관찰할 있었고, 다양한 염증에 적용하여 진단 영상정보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원하는 방사선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수행되었고,
염증진단용 양전자방출단층촬영 조영제방사성지르코늄 옥살레이트 2015 1월에 국내특허* 출원 하였고, 국제 분자 제약학 학술지 몰레큘러 파마슈티컬스**(Molecular Pharmaceuticals, 논문피인용지수=4.38) 2016 5 31 자에 게재되었다.
* 특허명칭 : 염증진단용 PET 조영제(출원번호: 10-2015-0002463)
** 논문제목: Evaluation of [89Zr]-Oxalate as a PET Tracer in Inflammation, Tumor and Rheumatoid Arthritis Models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류마티스 관절염을 포함한 다양한 염증에 대하여 확대·적용할 계획이며, 새롭게 개발·생산한 질환진단용 방사성동위원소 지르코늄-89 장점을 살려 새로운 진단용 양전자방출단층촬영 조영제에 대한 응용연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료는 미래창조과학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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