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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기술현지화 지원사업 신규과제 선정

2017.05.01 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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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기후기술현지화 지원사업 신규과제 선정
- 개도국 맞춤형 기술 발굴․적용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 -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기후기술현지화 지원사업」신규과제를 선정하고 본격 착수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ㅇ 동 사업은 2021년 신기후체제 출범을 앞두고 늘어나고 있는 개발도상국(이하 ‘개도국’)의 기후기술 수요에 대응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뒷받침하고자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 개도국 현지의 사업화 수요를 발굴하는 ‘현지 수요발굴’과 발굴된 유망 기술․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한 단계 발전시키는 ‘유망 프로젝트 관리․육성’ 분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ㅇ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24일까지 공공기관(출연(연) 등), 기업 등을 대상으로 과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37개 과제가 접수되었으며,

ㅇ 이 중 전문가 평가(발표평가 4.12.)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기여’, ‘개도국의 지속가능 발전기여도’, ‘개도국 정책 등과의 부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11개 과제를 최종 선정하였다. (붙임1)
□ 이에 따라,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기후기술 사업화 수요를 발굴하기 위한 4개 과제를 추진한다.

ㅇ 과학기술정책연구원(태국, 우간다 등), 에너지기술연구원(인도네시아), (재)기후변화센터(세네갈), ㈜아이티엘(베트남) 등 4개 기관은 국내․외 기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요발굴단을 구성하여 현지 실정을 고려한 기후기술 수요를 발굴하는데 주력한다.

□ 또한 기존에 발굴되어 있는 유망 과제를 한 단계 진전시키기 위해 타당성조사, 기술실증 등의 7개 과제를 추진 예정이며, 그 중에는 지난 해 미래부에서 발굴한 ‘공공분야 해외협력 유망기후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과제^**도 포함됨으로써 조기 성과 달성이 기대된다.

* 미래부는 협력대상국의 기후기술협력 수요 분석자료를 토대로 출연(연), 과기특성화대가 보유한 유망 협력기술 중 『15대 유망기술』을 선정한 바 있음(’16.6월)

** ① 베트남 카본머니 및 친환경 제지 재활용 기술 타당성조사(지질자원연구원)
② 우즈베키스탄 농촌주택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저가 보급형 외피단열기술 실증(건설기술연구원)
③ 남태평양 도서국가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중력식 막 여과 수처리 기술 실증(광주과학기술원)

ㅇ 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제지생산 재활용 단지 운영으로 인해 폐수 및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한 베트남 퐁케(Phong Khe) 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 제지 재활용 기술’의 타당성조사를 실시한다.

- KIGAM은 ‘In-situ PCC(침강성탄산칼슘) 합성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으며 국내 실증을 통해 그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제지 생산 시에는 PCC가 충진제로 사용되는데, KIGAM이 보유한 기술을 통해서는 제지공장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하여 제지 공정 상에서 PCC를 직접 합성함으로써 폐지를 고급용지로 재활용할 수 있다.

- 따라서, 이 기술을 퐁케 지역에 적용하여 고급 제지 생산은 물론 CO₂ 배출 감소에도 기여하고자 하며, 폐지를 효과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폐지 수거 시 적립금을 지급하는 ‘카본머니 시스템’을 연계할 계획이다.

ㅇ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해수 침범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남태평양 도서국가의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나선다.

- GIST가 보유하고 있는 ‘중력식 막 여과 기술’은 별도의 에너지 소비나 막 교체 없이 반영구적으로 수처리를 할 수 있는 친환경 적정기술로, 기존의 막 정수처리 기술과 달리 역 세척^*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개도국에서의 활용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GIST는 키리바시와 투발루 등을 대상으로 본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 여과수를 역류시켜 세척하는 방식

□ 이번에 선정된 과제들은 올해 말까지 8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전문가 평가를 통해 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미래부 정병선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개도국 맞춤형 기술을 발굴하여 적용함으로써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의 해외 온실가스 감축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미래부는 국내 관계자 및 기관들의 기후기술협력 역량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이 자료는 미래창조과학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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