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는 11.20(월) 방한한 「할라프 할라포프(Khalaf Khalafov)」아제르바이잔 외교차관과 제3차 한-아제르바이잔 정책협의회를 갖고, △양국관계 평가, △실질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및 코카서스 지역 정세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2. 양측은 수교 25주년을 맞이한 양국이 정치, 경제,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오고 있는 것을 평가하는 한편, 지난 2015년 이후 2년만에 개최되는 금번 정책협의회가 양국 협력의 심화·확대를 위한 유용한 틀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도 고위인사 상호방문을 포함, 다양한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3. 실질협력 관련, 윤 차관보는 △양국 기업들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비즈니스 포럼 개최, △인프라·플랜트 건설 분야에 대한 우리 기업 진출에 대한 아제르바이잔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으며, 할라포프 차관은 아제르바이잔은 경제개발 계획 관련 비석유분야 산업을 중점 육성할 예정이라고 하고, 이와 관련 한국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4. 윤 차관보는 북핵문제가 한반도 뿐 아니라 글로벌 차원의 중대한 안보위협임을 강조하고, 국제사회의 단합된 지지를 바탕으로 한 우리정부의 평화적 해결 노력을 설명하면서, 안보리 결의 이행 등 아제르바이잔 측의 대북 대응 공조를 요청하였다.
ㅇ 이에 대해 할라포프 차관은 우리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에 대해 공감을 표하면서, 아제르바이잔은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지할 것이라고 하였다.

5. 할라포프 차관은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간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을 포함한 코카서스 지역정세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양측은 동 분쟁의 평화적 해결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6. 금번 정책협의회는 그간의 정무·경제 분야 양국 우호협력사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교역·투자·인프라 건설 등 양국간 전반적 실질협력 확대를 위한 구체 방안을 협의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붙임 : 1. 아제르바이잔 외교차관 인적사항
2. 아제르바이잔 약황
3. 관련 사진. 끝.  

“이 자료는 외교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