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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외숙 법제처장 이임사

2019.05.29 법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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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처장 이임사
 
사랑하는 우리 법제처 식구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려고 합니다.
 
2017612일 이 곳에 오게 된 것은 그동안 살면서 전혀 생각해 본 적 없는 일이었습니다. 25년 이상을 몸담았던 직장을 떠나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낯선 일을 시작해야 하는 것은 제게 큰 도전이었고 결단을 필요로 하는 일이었습니다.
오송역에 내려 마중 나온 관용차를 타고 청사로 오던 때, 생경하고 황량해 보이는 주변을 보며 마음은 더 긴장이 되었습니다. 그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다 되어 옵니다.
그 사이, 낯선 곳은 익숙한 삶의 장소가 되었고 낯선 사람들은 우리 식구가 되었으며 낯선 일은 손에 익은 일감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모두 마음을 같이 하고 뜻을 같이 해준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여러분이 보내 준 사랑과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잠시, 우리가 함께 걸어 온 기쁨과 환희의 순간, 고통과 역경의 순간을 되돌아보고 싶습니다.
20183월 개헌안을 심사하며 함께 밤샘하던 그 날도 잊지 못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함께 차별법령을 정비하고 과태료 부과기준을 다듬고 적극행정법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으며 지금은 행정기본법 작업에 한창입니다. 우리의 이런 노력과 성과는 지난 524일 법무담당관 역량강화 토론회에서 국무총리께서도 거듭 칭찬하고 격려해주신 바 있습니다.
우리의 법령정비와 법령해석으로 세상은 조금 더 정의로운 곳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한 마음으로 달려온 덕분에 2018년도에는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으로 상승했고 9년 만에 정부업무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이룬 것에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서로의 땀과 눈물을 닦아주며 함께 나아간다면 우리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법제처, 법치주의를 완성해가는 법제처, 우리가 사랑하는 법제처를 반드시 만들 수 있습니다.
 
아직 완수하지 못한 많은 과제와 계획을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제가 법제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우리 법제처 식구들을 얼마나 자랑스러워하는지, 그런 만큼 헤어짐이 얼마나 슬프고 아쉬운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지만 조금이라도 제 마음을 헤아려 주길 바라겠습니다.
 
늘 강조해 왔듯이, 어디에서 일하건 정부는 하나입니다. 정의롭고 공정한 국민의 나라, 다 같이 잘사는 포용국가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한마음으로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법제처 출신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2019529
법제처장 김 외 숙

“이 자료는 법제처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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