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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으로 간 미술가들과 전후 북한미술 살펴보기
- 제2차 월북 미술가 연구 학술심포지엄 개최 / 10.18. 국립고궁박물관 오전 9시 30분 -
2019.10.14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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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오는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미술가들의 꿈, 미완의 이상향 : 북으로 간 미술가들과 전후 북한미술」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에 있었던 ‘분단의 미술사, 잊혀진 미술가들’에 이어 열리는 월북 미술가 연구 제2차 학술심포지엄이다. 지난 1차 학술심포지엄이 그동안 이뤄졌던 월북 미술가들의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였다면, 이번 2차 학술심포지엄은 남북 분단으로 생긴 한국 미술사의 공백을 채워나갈 월북 미술가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자리이다.
해방 후 남북이 분단되는 과정에서 월북을 택한 미술가들은 미술 교육자와 미술 이론가로서 초창기 북한 사회주의 미술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북한 문예이론이 일원화되는 과정에서 점차 설 자리를 잃게 되었으며, 남한에서도 1988년 해금이 되기 전까지 이름과 작품에 대한 언급이 금지되었다. 월북 미술가들은 근현대 화단의 주역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것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내 북한 미술사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월북 미술가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총 2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는 기조발표로 ▲ 월북 미술가 연구 총론(권행가, 성균관대학교)을 시작으로 ▲ 북한 미술사의 초석을 쌓은 미술가들(김명주, 국립문화재연구소), ▲ 초기 북한 미술의 토대 구축과 전개(김가은, 국립문화재연구소) 발표로 구성되었다.
제2부는 한국전쟁 후 북한 사회주의 사실주의 미술이 전개되는 과정에 대해서 ▲ 길진섭 연구의 현황과 쟁점(홍지석, 단국대학교), ▲ 1950년대 이쾌대(1913~1965)의 인물화 연구: 조중 우의탑의 벽화를 중심으로(홍성후, 명지대학교), ▲ 1950~60년대 북한 조각계와 월북 조각가들의 활동(신수경, 문화재청), ▲ 월북 미술가들의 판화 연구: 김건중, 배운성, 손영기를 중심으로(이다솔, 명지대학교), ▲ 월북 미술가들과 출판미술: 선동성, 대중성, 예술성(김문경, 서울역사박물관) 등 발표가 이어진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984년부터 「북한 문화재 학술조사」를 진행하면서 남북한의 문화적 이질성을 극복하기 위한 북한 미술 현황 연구도 함께 해오고 있다. 월북 이후 미술가들이 꿈꾸었던 이상적인 예술세계와 좌절의 과정을 살펴보는 이번 심포지엄은 오늘날 우리가 낯설게 느껴왔던 북한 미술 문화를 한층 더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주제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문화재연구소(미술문화재연구실 ☎042-860-919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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