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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성장·면역과 관련된 유전체 각인 현상 찾아

2019.10.29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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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손에서 아비나 어미, 한 쪽만 발현되는 18개 유전자 확인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한우의 유전자 발현 모습을 분석해 아비나 어미 중 한 쪽에서 받은 유전자형만 발현되는 각인(刻印) 유전자를 확인했다.
일반적으로는 아비와 어미에게 물려받은 두 개의 유전자형이 다음 세대에서 발현된다. 이때 두 개의 유전자형 중 한 개만 발현되고 다른 한 쪽은 발현되지 않는 현상을 ‘유전체 각인’이라 한다.
아비와 어미 중 어느 유전자형이 발현되는지에 따라 유전자가 하는 역할도 다르다.
각인 유전자의 존재는 1980년대 초에 알려졌다. 질병, 면역, 성장 등과 직접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지만 소를 포함한 가축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연구진은 한우의 17개 조직을 대상으로 아비, 어미, 자손의 DNA와 RNA1) 염기 서열 정보를 얻고, 조직별 대립유전자2)의 발현을 확인했다.
아비와 어미에는 두 개의 유전자형이 존재하나 자손에는 두 유전자형 중 하나만 발현되는 18개 각인 유전자를 찾았다.
9개 유전자는 아비에게 받은 유전자형만 발현됐고, 나머지 9개 유전자는 어미에게 받은 것만 발현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에 확인한 각인 유전자는 대사회로, 면역 반응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그 중 6개 유전자는 특정 조직에서만 발현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태헌 동물유전체과장은 “국내 재래가축인 한우에서 유전체 각인 현상을 찾았다. 이는 후성 유전학3) 연구에 기초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라며, “앞으로 발굴한 각인 유전자를 추가 검증해 성장, 질병 등 한우 생산성과 직접적 연관성을 찾아 한우의 경제형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Animals’ 9월호4)에 실렸다.
[참고자료] 한우의 각인 유전자 판별 방법 및 실험 검증 결과
--------------------------------
1) 핵산의 일종으로 유전자 발현의 조절 등에 관여
2) 한 쌍의 상동염색체에서 같은 위치에 존재하면서 서로 다른 특성 형질을 나타내는 유전자
3) 후성유전: 유전자 내에서 DNA의 염기서열이 변화 없이 유전자의 발현에 변화가 생겨 세대에 전달되는 현상
4) Lim, et al. "Genome-Wide Analysis of Allele-Specific Expression Patterns in Seventeen Tissues of Korean Cattle (Hanwoo)." Animals(2019), 9:727.

[문의] 농촌진흥청 동물유전체과장 김태헌, 임다정 연구관 063-238-7306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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