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브리핑룸

콘텐츠 영역

농촌진흥청, 발효종균 활용한 된장 맛 개선 효과 구명

2019.10.30 농촌진흥청
목록
- 세균-황국균 복합종균으로 장류의 감칠맛과 단맛 늘어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전통 된장에서 유래한 유용 바실러스균 ‘바실러스 벨렌젠시스 KACC 92193P’와 황국균을 섞은 복합종균을 활용한 된장 맛 개선 효과를 구명했다.
바실러스 벨렌젠시스 KACC 92193P는 유해미생물을 억제하고 장류의 품질 개선과 풍미 향상을 위해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한식 전통장에서 분리 개발한 종균이다.
바실러스 벨렌젠시스 KACC 92193P(108spore/mL)에 황국균(107spore/mL)을 각각 1%씩 섞어 메주를 제조한 결과, 구수한 맛을 내는 아미노태 질소의 함량이 기존 메주보다 3배 이상 높았고,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산인 아스파르트산(aspartic acid)과 글루탐산(glutamic acid)도 각각 28배, 9배 높았다.
또한 단맛을 내는 아미노산인 세린(serine), 알라닌(alanine)은 각각 71배, 7.5배 높았다.
이 혼합종균으로 만든 메주를 이용해 제조한 더덕도라지된장을 60일간 발효시킨 결과, 종균을 넣지 않은 메주로 만든 된장보다 세린(serine), 알라닌(alanine), 글리신(glycine) 등 아미노산은 69.8~78.4% 늘고, 글루코스(glucose), 글리세롤(glycerol) 등은 20.6~64.0% 늘어 단맛이 강해졌다. 또한 글루탐산의 증가로 감칠맛이 증가했으며 젖산은 줄어 신맛은 감소하는 등 맛 개선 효과가 있었다.
복합종균을 사용할 때는 균 간의 길항작용을 고려해야 하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일반적으로 장류 제조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황국균을 이용했다. 바실러스 벨렌젠시스 KACC 92193P 접종 시 동시에 넣지 않고 따로 배양한 후 혼합해야만 황국균 생육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단일 종균 사용보다 상승효과와 맛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와 관련해 특허 등록1)을 완료했으며, 바실러스 벨렌젠시스 KACC 92193P를 기술이전해 장류와 종균제, 건강기능성식품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의 원천기반기술을 마련했다.
    ※ 바실러스 벨렌젠시스는 2019년 바실러스 아밀로리퀴파시엔스의 이명(異名)으로 식품원재료로 인정돼 식품 원료로 사용가능해졌음.
또한 국내 종균산업과 관련 전후방 산업들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발효가공식품과 최준열 과장은 “토착 발효종균을 사용해 장류의 맛을 개선할 수 있는 제조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장류시장과 종균시장이 동반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다양한 발효제품을 개발하여 농가 소득 증대와 함께 풍요로운 국민 식생활 만들기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참고자료] 장류용 종균 첨가로 된장의 맛 개선 효과
------------------------------
1) 바실러스 세레우스에 대한 항균 활성 및 바이오제닉 아민 생성 저해 활성을 가지는 바실러스 아밀로리퀴파시엔스 NY12-2 균주 및 이를 포함한 조성물(특허번호: 10-2000475-0000)

[문의] 농촌진흥청 발효가공식품과장 최준열, 김소영 연구사 063-238-3610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이전다음기사

다음기사[보도참고] OECD 디지털세 논의동향

히단 배너 영역

추천 뉴스

윤석열정부 2년 민생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많이 본, 최신, 오늘의 영상 , 오늘의 사진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 또는 계정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