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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사관학교 3학년 생도 공중생환훈련
조아미 기자 < < joajoa@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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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이 아닌 실전이었다. 훈련이지만 목숨이 걸렸다. 그래서인지 표정에 미동도 없다. 눈빛조차 흔들림이 없었다. 믿을 수 있는 건 바로 옆에 있는 동기들뿐이다.
전국에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9일, 공군17전투비행단 운항관제대대 앞. 이곳에서는 공군사관학교(공사) 3학년 생도들의 ‘공중 강하훈련’이 전개되고 있었다. 생도들은 강하 장비와 낙하산 등 장구류 착용을 완료했다.

2~3분 만에 착륙지점 안전 착지
40명의 생도는 대기해 있던 수송기(C-130)에 몸을 실었다. 수송기는 램프 도어를 닫은 후 굉음을 내면서 활주로를 박차고 이륙했다. 기내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생도들은 앞서 배운 것들을 차근히 되새겼다.
일명 ‘생명줄’이라고 하는 스태틱 라인을 오른손에 들고 집중하며 대기했다. 자동 열림줄인 스태틱 라인은 낙하산을 싼 주머니와 비행기를 연결하는 줄로, 자동적으로 낙하산이 펼쳐지게 한다.
공군교육사령부 예하 정보교육대대 생환 교관 3명이 안전관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교관들은 생도들에게 완수신호를 보내며 이상이 없는지 확인했다.
생도들은 옆 동기들의 장비를 점검하면서 ‘OK’로 신호를 주고받았다. 2400 피트(ft·약 700m)에 도달하자 5명의 생도가 일렬로 줄을 섰다. 수송기 측면에 있는 인원 투하문(troop door)이 열렸다.
교관이 “점프”라고 크게 외치자, 생도들은 1초도 안 되는 간격으로 주저하지 않고 수송기에서 뛰어내렸다. 마치 거대한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했다. 생도들은 일정 고도에 진입하자 낙하산을 펼쳤다.
간격을 유지하며 상공을 난 생도들은 2~3분 만에 착륙지점에 안전하게 착지하며 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비행 중 위기상황 생존력 구비
공사는 지난달 22일부터 3주간 3학년 생도(공사 71기)가 중심이 된 197명의 생도를 대상으로 공중생환훈련을 진행했다.
생도들은 공중강하훈련을 통해 그간 단련된 역량을 확인하며 훈련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훈련은 1학년 시기에 3차원 공중환경 적응을 위해 진행한 패러글라이딩 훈련의 연장선으로, 실제 비행 중 위기상황에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는 데 목적을 뒀다.
훈련 1주차에 생도들은 낙하·착륙 시 기본동작을 숙달하고, 낙하산 장구를 신속·정확하게 장착하고 사용하는 훈련을 했다.
특히 생도들은 잘못된 착륙으로 인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다리가 아닌 옆으로 착륙하는 진동착륙법을 체득했다.
훈련 2주차에 생도들은 본격적인 공중강하에 앞서, 상공에서 강하 시 자신이 취해야 할 절차들을 익혔다. 지상에서 모형탑(Mock Tower)을 활용한 강하훈련을 통해 생도들은 낙하산 전개 절차와 조작법 등을 숙달했다.
공사는 강도 높은 훈련에 앞서 생도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공중강하 중 공중 충돌 방지책 마련 △주·예비 낙하산 기체 정밀 점검 △모형탑 등 시설물 사전 점검 등의 조치를 취했다.
“두려움 극복…낙하산 강하에 성취감”
생전 처음 강하훈련을 한 3학년 이재선 생도는 “처음에는 11m 모형탑에 서 있는 것도 두려웠던 내가 700m 상공에서 낙하산을 펼치고 강하하면서 참 많이 성장했다는 성취감을 느꼈다”면서 “3년간 받았던 하계군사훈련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국에 헌신할 수 있는 공군 장교로 성장해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공중강하훈련을 마친 3학년 생도들은 오는 17일까지 사격, 화생방, 기지방어, 응급처치 등을 포함한 기본 군사훈련을 진행하며, 종목별 경연대회를 통해 이번 하계군사훈련 동안 갈고닦은 각자의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글=조아미/사진=조종원 기자
전국에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9일, 공군17전투비행단 운항관제대대 앞. 이곳에서는 공군사관학교(공사) 3학년 생도들의 ‘공중 강하훈련’이 전개되고 있었다. 생도들은 강하 장비와 낙하산 등 장구류 착용을 완료했다.
2~3분 만에 착륙지점 안전 착지
40명의 생도는 대기해 있던 수송기(C-130)에 몸을 실었다. 수송기는 램프 도어를 닫은 후 굉음을 내면서 활주로를 박차고 이륙했다. 기내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생도들은 앞서 배운 것들을 차근히 되새겼다.
일명 ‘생명줄’이라고 하는 스태틱 라인을 오른손에 들고 집중하며 대기했다. 자동 열림줄인 스태틱 라인은 낙하산을 싼 주머니와 비행기를 연결하는 줄로, 자동적으로 낙하산이 펼쳐지게 한다.
공군교육사령부 예하 정보교육대대 생환 교관 3명이 안전관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교관들은 생도들에게 완수신호를 보내며 이상이 없는지 확인했다.
생도들은 옆 동기들의 장비를 점검하면서 ‘OK’로 신호를 주고받았다. 2400 피트(ft·약 700m)에 도달하자 5명의 생도가 일렬로 줄을 섰다. 수송기 측면에 있는 인원 투하문(troop door)이 열렸다.
교관이 “점프”라고 크게 외치자, 생도들은 1초도 안 되는 간격으로 주저하지 않고 수송기에서 뛰어내렸다. 마치 거대한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했다. 생도들은 일정 고도에 진입하자 낙하산을 펼쳤다.
간격을 유지하며 상공을 난 생도들은 2~3분 만에 착륙지점에 안전하게 착지하며 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비행 중 위기상황 생존력 구비
공사는 지난달 22일부터 3주간 3학년 생도(공사 71기)가 중심이 된 197명의 생도를 대상으로 공중생환훈련을 진행했다.
생도들은 공중강하훈련을 통해 그간 단련된 역량을 확인하며 훈련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훈련은 1학년 시기에 3차원 공중환경 적응을 위해 진행한 패러글라이딩 훈련의 연장선으로, 실제 비행 중 위기상황에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는 데 목적을 뒀다.
훈련 1주차에 생도들은 낙하·착륙 시 기본동작을 숙달하고, 낙하산 장구를 신속·정확하게 장착하고 사용하는 훈련을 했다.
특히 생도들은 잘못된 착륙으로 인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다리가 아닌 옆으로 착륙하는 진동착륙법을 체득했다.
훈련 2주차에 생도들은 본격적인 공중강하에 앞서, 상공에서 강하 시 자신이 취해야 할 절차들을 익혔다. 지상에서 모형탑(Mock Tower)을 활용한 강하훈련을 통해 생도들은 낙하산 전개 절차와 조작법 등을 숙달했다.
공사는 강도 높은 훈련에 앞서 생도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공중강하 중 공중 충돌 방지책 마련 △주·예비 낙하산 기체 정밀 점검 △모형탑 등 시설물 사전 점검 등의 조치를 취했다.
“두려움 극복…낙하산 강하에 성취감”
생전 처음 강하훈련을 한 3학년 이재선 생도는 “처음에는 11m 모형탑에 서 있는 것도 두려웠던 내가 700m 상공에서 낙하산을 펼치고 강하하면서 참 많이 성장했다는 성취감을 느꼈다”면서 “3년간 받았던 하계군사훈련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국에 헌신할 수 있는 공군 장교로 성장해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공중강하훈련을 마친 3학년 생도들은 오는 17일까지 사격, 화생방, 기지방어, 응급처치 등을 포함한 기본 군사훈련을 진행하며, 종목별 경연대회를 통해 이번 하계군사훈련 동안 갈고닦은 각자의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글=조아미/사진=조종원 기자
조아미 기자 <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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