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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개방했더니 남조류 점유율 낮아져…생태계에 건강 신호

2020.12.10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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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영산강에서 남조류 점유율 감소, 규조류 점유율 증가
▷ 하천 생태계 건강성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로 나타나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여름철 보 개방 폭이 컸던 금강·영산강수계에서 남조류 점유율이 낮아지고 규조류 등의 점유율이 높아지는 등 물속 조류(藻類) 생태계의 건강성이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보 개방 전·후 보 대표지점*에서 측정된 자료와 2018년 이후 3년간 수계별 주요지점에서 조사된 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다.
* 16개 보 상류 500 m 지점으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주 1∼2회 조류 측정 중
** 보 구간 광역 조류 정밀 모니터링(2018∼2020년, 4대강 본류 및 주요 지류 말단 56곳, 주 1∼2회)


특히, 여름철(6~9월) 조류 군집 변화를 금강·영산강 보가 완전개방된 2018년 전·후로 비교·분석*했다.
* 한강 보 구간은 '13년 이후 금년까지 여름철 녹조 현상이 관측되지 않아 미포함


< 여름철 보 개방 현황 >
· 금강 : 세종보·공주보는 2018년 이후 3년 연속 완전 개방, 백제보도 2019년에 이어 금년 완전 개방
· 영산강 : 승촌보는 2018년 완전 개방, 작년과 올해 부분 개방, 죽산보 부분 개방
· 낙동강 : 상류 4개 보 미개방, 하류 4개 보 부분 개방(0.2∼1.3 m↓)


보 대표지점 분석 결과(2013~20년), 여름철 금강에서 남조류 점유율이 34.5%에서 33.6%(0.9%p↓)로, 영산강에서는 45.6%에서 32.1%(13.5%p↓)로 낮아졌다. 



빠른 유속 환경에서 경쟁력이 있는 규조류의 점유율은 각각 7.6%p, 6.6%p 증가했다.


이는 보 개방으로 유속이 빨라져 여름철 녹조 현상을 일으키는 남조류가 크게 증식하기 어려워, 규조류와 녹조류가 함께 비교적 고르게 분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조류는 하천 생태계 먹이사슬의 기반을 이루는 주요 일차생산자로서, 물속에서 특정 조류 군집의 독점이 줄어들고 다양한 군집이 함께 나타나는 것은 물속 생태계 건강성이 향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 국내 하천에서 주로 관찰되는 조류 사례(현미경 관찰 사진)  />  유해남조류: Microcystis속  기타 남조류: Merismopedia 속  원통형 규조류: Cyclotella 속  우(羽)상목 규조류: Navicula 속  녹조류: Dimorphococcus 속  기타 조류: Cryptomonas 속  ※ 출처 : 2020년 조류경보제 운영 매뉴얼(국립환경과학원), 금강의 식물플랑크톤 도감(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금강물환경연구소
 
반면 보 개방이 없거나 개방 폭이 작았던 낙동강의 경우는 남조류의 점유율이 80.5%에서 83.7%(3.2%p↑)로 증가했고 규조류, 녹조류 등의 점유율은 각각 0.7%p, 2.3%p 낮아졌다.


< 수계별 여름철(6∼9월) 보 대표지점 평균 조류 군집 점유율 변화  />  수계  구분*  남조류  규조류  녹조류  기타 조류  금강  '13∼'17(%) <①>  34.5  43.3  19.3  3.0  '18∼'20(%) <②>  33.6  50.9  13.9  1.6  증감(%p) <②-①>  0.9↓  7.6↑  5.4↓  1.4↓  영산강  '13∼'17(%) <①>  45.6  20.6  31.1  2.7  '18∼'20(%) <②>  32.1  27.2  38.2  2.5  증감(%p) <②-①>  13.5↓  6.6↑  7.1↑  0.2↓  낙동강   '13∼'17(%) <①>  80.5  5.3  9.9  4.3  '18∼'19**(%) <②>  83.7  4.6  7.6  4.1  증감(%p) <②-①>  3.2↑  0.7↓  2.3↓  0.2↓  * 금강·영산강에서 여름철 완전개방이 시작된 '18년 이전과 이후로 완전개방 전·후 구분  ** '20년 관측자료 미포함(자료 미확정)
 
금강·영산강 주요지점 분석 결과(2018~20년), 보 상·하류 6지점에서 관측된 조류군집의 연도별 변화 추이도 남조류 점유율 감소 및 규조류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 개방 이후 나타난 변화가 단순히 보 대표지점에서만 관측되는 국지적인 특징이 아닌 보 상·하류에 걸쳐 나타나는 광역적 현상임을 보여준다. 


< 남조류 및 규조류 상대 점유율 연도별 추이(금강·영산강 본류 주요지점*)  />  상대점유율(%)  (남조류 2018)공주1: 21.2, 목면: 59.6, 부여2: 96.2, 광주2-1: 27.7, 나주: 43.9, 영상포: 83.3  (남조류 2019)공주1: 4.1, 목면: 16.0, 부여2: 22.1, 광주2-1: 23.9, 나주: 43.7, 영상포: 24.3  (남조류 2020)공주1: 21.8, 목면: 27.8, 부여2: 58.5, 광주2-1: 22.6, 나주: 18.4, 영상포: 19.2  (규조류 2018)공주1: 53.9, 목면: 28.0, 부여2: 1.4, 광주2-1: 26.8, 나주: 23.3, 영상포: 7.0  (규조류 2019)공주1: 76.3, 목면: 58.4, 부여2: 46.7, 광주2-1: 23.5, 나주: 19.3, 영상포: 19.0  (규조류 2020)공주1: 60.3, 목면42.6: , 부여2: 22.8, 광주2-1: 39.9, 나주: 45.3, 영상포: 43.8  * 공주1은 금강 공주보 상류, 목면은 백제보 상류, 부여2는 백제보 하류 지점  광주2-1은 영산강 승촌보 상류, 나주·영산포는 죽산보 상류 지점
 
정의석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 모니터링팀장은 "이번 조사·분석 결과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물속 생태계의 건강성도 보 개방 이후 서서히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보인다"라면서, 


"향후 보 개방 확대와 정밀한 관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더 많은 구간에서 이와 같은 변화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붙임 1. 수계별 보 대표지점 평균 조류 군집 세포수 변화.
        2. 금강·영산강 주요지점 조류 군집별 점유율 변화.
        3. 전문용어 설명. 끝.

“이 자료는 환경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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