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토안보수사국, 해양경찰청 방문 업무협의
-세계화, 정보화 사회, 국제 지능범죄 예방·단속 위해 상호 협력할 것 -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국제범죄 대응 능력과 정보 공유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과 업무협의회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국토안보수사국(Homeland Security Investigation, HSI)은 미국 국토안보부(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DHS) 산하의 정보수사 기관이다.
이 기관은 마약 등 국제범죄, 금융, 사이버범죄, 지적재산, 테러 범죄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 세계 53개국 7,100여명이 활동 중이다.
* 주한미국대사관 내 국토수사국(HSI) 한국지부 위치
이날 강성기 해양경찰청 국제정보국장과 데이비드 펑(David Fong) 국토안보수사국 한국지부장 등 10명이 해양경찰청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의회를 가졌다.
회의 주요 내용은 증가하는 밀수·밀입국·마약 밀반출입 등 국제범죄에 대한 정보수집·단속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정보·교류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
또한, 양 기관은 앞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호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강성기 해양경찰청 국제정보국장은 이날 “세계화, 정보화 사회로 발전하면서 국제범죄의 종류와 수법도 날로 지능화되고 다양해지고 있어 국제 수사 공
조는 필수 과제다”라며, “올 하반기 국토안보수사국 주관 국제해양범죄 학술대회 참가, 양 기관 교육시설 상호 방문 및 업무 능력 공유 등 적극 협력해 국제범
죄 예방·단속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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