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식량농업기구(FAO1))에 따르면, 2021년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28.5포인트) 대비 1.2% 상승한 130.0포인트를 기록하였다.
ㅇ 5개 품목군 중 곡물과 유지류 지수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 식량가격지수: (`21.1월) 113.3 → (2월) 116.5 → (3월) 119.1 → (4월) 121.9 → (5월) 127.9 → (6월) 125.0 → (7월) 124.4 → (8월) 128.5 → (9월) 130.0
(곡물) 2021년 8월(129.9포인트)보다 2.0% 상승한 132.5포인트 기록(전년 동월 대비 27.3% 상승)
ㅇ 밀은 국제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수출 가능 물량의 제약(주요 수출국 작황 부진 등)으로 가격이 상승하였다.
ㅇ 옥수수는 허리케인으로 인해 미국 항만시설 운영이 일부 중단되었으나 미국·우크라이나에서 수확이 시작되고 세계적으로 작황이 개선되어 가격에 큰 변동이 없었다.
ㅇ 쌀은 교역 활동이 개선되어 가격이 상승하였다.
ㅇ 보리는 수요가 많은데 러시아의 생산량 전망이 하향 조정되어 가격이 상승하였다.
(유지류) 2021년 8월(165.9포인트)보다 1.7% 상승한 168.6포인트 기록(전년 동월 대비 60% 상승)
ㅇ 팜유는 국제 수요가 높고, 주요 생산국인 말레이시아에서 이주노동자 감소로 생산량 저조가 우려되어 가격이 상승하였다.
ㅇ 유채씨유는 장기화된 세계 공급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하였다.
ㅇ 대두유는 바이오디젤 부문의 수요가 불확실하여 가격이 하락하였으며, 해바라기씨유는 2021/22년도 생산량이 충분할 것으로 전망되어 가격이 하락하였다.
(유제품) 2021년 8월(116.2포인트)에서 1.5% 상승한 117.9포인트 기록(전년 동월 대비 15.2% 상승)
ㅇ 버터, 치즈, 탈지분유, 전지분유 등 유제품은 계절상 재고량·생산량이 적고 수요는 높아 가격이 상승하였다.
(설탕) 2021년 8월(120.5포인트)보다 0.5% 상승한 121.2포인트 기록(전년 동월 대비 53.5% 상승)
ㅇ 설탕은 최대 수출국 브라질의 건조한 날씨에 서리가 내려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었으나, 국제 수요가 둔화되고 인도·태국 등 다른 주요 수출국의 생산량 전망은 양호한 상황이다.
(육류) 2021년 8월(115.4포인트)보다 0.1% 상승한 115.5포인트 기록(전년 동월 대비 26.3% 상승)
ㅇ 돼지고기는 중국과 유럽 지역 수요가 감소하고 가금육은 공급량이 증가하여 가격이 하락하였다.
ㅇ 쇠고기는 오세아니아와 남미 지역의 도축용 가축 공급이 저조하여 가격이 상승하였다.
ㅇ 양고기는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수출 가능 물량이 부족하여 가격이 상승하였다.
FAO는 2021/22년도 세계 곡물 수급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망하였다.
ㅇ 2021/22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사상 최대인 2,800백만톤으로 2020/21년도 대비 1.1%(30.4백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생산량 전망치(전년대비): 쌀 519.7백만톤(1.3%↑) / 잡곡 1,503.6(1.6%↑) / 밀 776.7(0.1%↑)
ㅇ 2021/22년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811.4백만톤으로 2020/21년도 대비 1.8%(48.5백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소비량 전망치(전년대비): 쌀 519.6백만톤(1.8%↑) / 잡곡 1,512.8(1.4%↑) / 밀 779.1(2.4%↑)
ㅇ 2021/22년도 세계 곡물 기말 재고량은 817.5백만톤으로 2020/21년도 대비 0.4%(3백만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재고량 전망치(전년대비): 쌀 186.7백만톤(0.6%↑) / 잡곡 346.5(0.4%↓) / 밀 284.3(0.9%↓)
※ 본 자료는 보도편의를 위해 FAO의 발표자료를 요약·정리한 내용이므로 상세 내용은 FAO 홈페이지(www.fao.org/worldfoodsituation/foodpricesindex/en)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