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주관하는「2021년 스마트농업 인공지능 경진대회」시상식을 11월 12일(금)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한다.
ㅇ 2021년 스마트농업 인공지능 경진대회는 스마트농업 분야의 인공지능 모델 개발·발굴 및 농업 분야에 대한 데이터·AI 관련 기업·학계 등의 관심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ㅇ 스마트농업 인공지능 경진대회에 참가한 대학생, 데이터 과학자, 기업 등을 대상으로 대상 2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을 선정하여 시상하였다.
□ 이번 처음으로 개최된 인공지능 경진대회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AI 해커톤* 부문과 스마트농업 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 부문으로 나누어 예선과 본선을 진행하였다.
*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 기획자, 개발자 등이 팀을 구성하여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 등을 완성하는 행사
ㅇ 인공지능 경진대회 공모 기간(9월9일~9월30일) 동안 작물재배학, 전기전자공학 등 다양한 전공 학생과 기업의 관심 속에서 총 83개팀 211명이 접수하였으며, 최종적으로 21.1: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 AI(인공지능) 해커톤 부문은 인공지능 개발·학습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후원을 받은 AI허브*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예선, 본선 문제에 약 17,000장, 약 96,000장의 이미지 데이터를 각각 제공하였다.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운영하는 AI 기술 및 제품·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AI 인프라(AI 데이터, AI SW API, 컴퓨팅 자원)를 지원하는 AI 통합플랫폼
□ AI 해커톤 본선은 화상병을 판별하는 ‘사과·배 과수화상병 진단을 위한 병해 종류 분류’와 해충의 위치까지 판별하는 ‘고추·배추·콩 작물 내 해충 객체 검출’ 총 2개 문제가 출제되었다.
ㅇ 첫 번째 본선 문제로 치료 불가능한 과수화상병과 다른 질병의 명확한 구분으로 화상병 오류 진단에 의한 작물 매몰 처분 방지를 위해 ‘사과·배 과수화상병 진단을 위한 병해 종류 분류’를 냈다.
- 과수화상병 데이터, 정상 이미지 데이터, 배 검은별무늬병, 사과 탄저병, 사과 갈색무늬병, 사과 부란병, 사과 점무늬낙엽병 총 7개의 종류에 대한 학습용 데이터 59,970장을 제공하여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하도록 지원하고 7,511장의 데이터로 모델의 정확도를 평가하였다.
ㅇ 두 번째 본선 문제로 해충을 분류하고 위치까지 정확하게 파악하여 정밀방제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고추·배추·콩 작물 내 해충 객체 검출’ 문제를 냈다.
- 고추 해충 8종, 배추 해충 11종, 콩 해충 3종에 대한 학습용 데이터를 18,643장을 제공하여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1,968장의 데이터로 모델의 정확도를 평가하였다.
□ AI(인공지능) 해커톤 부문 최종 수상자는 본선 기간 약 2주 동안 구현한 인공지능 모델에 대해 재현성 검증, 외부 데이터 사용여부 확인 등의 사후 검증을 거쳐 최종 정확도 점수순으로 4개 팀이 선정되었다.
ㅇ 대상(1천만원, 농식품부 장관상)에는 ‘GalaxyApple’팀, 최우수상(5백만원, 농정원장상)은 ‘Redix’팀, 우수상(2백만원, 농정원장상)은 ‘ziovision’팀과 ‘산타토잎’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ㅇ 추가로, 수상자에게 이번에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사업 컨설팅, 광고, 전문가 자문 등 맞춤형으로 후속 지원할 계획이다.
□ AI 해커톤 대상을 수상한 ‘GalaxyApple’의 팀장을 맡은 김도엽(전기정보공학 전공)씨와 팀원인 이석호(작물생산과학과 전공)는 “농산업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자율화를 통한 노동력 절감 기여에 관심이 있어 본 AI 해커톤 경진대회를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ㅇ “대회기간 동안 작물 생리에 대한 전문지식 공유, AI 데이터 분석·모델링 등 팀원들과 협업을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아 영예의 대상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 아이디어 기획 부문 최종 수상자는 11월 3일 발표평가를 진행하여 대상(3백만원, 농식품부 장관상)은 ‘사과 품질 보고 어서 사과’팀, 최우수상(2백만원, 농정원장상)은 ‘SoongSil Cow Club’팀, 우수상(1백만원, 농정원장상)은 ‘SSCC 꿀벌’팀과 ‘B2A2’팀으로 선정되었다.
ㅇ ‘사과 품질 보고 어서 사과’팀은 AI 허브의 농산물 품질(QC)이미지(약 3만장)와 소비자가 구매한 사과 이미지를 CNN 기반으로 외형, 신선도를 예측하여 사과 등급 선별, 소비자 선호도 파악하여 능동적인 유통플랫폼을 구축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였다.
□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고령화, 기후변화 등 농업 위기 극복을 위해 농업 분야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와 관련 인재 발굴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ㅇ “앞으로도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관련 학계·기업의 관심을 제고하고, 인공지능 기반 모델 창출 분위기를 확산할 것”이라 밝혔다.
□ 이번 「2021 스마트농업 인공지능 경진대회」 세부 결과는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smartfarm.aiconnect.kr)’와 농정원 ‘스마트팜코리아(smartfarmkorea.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