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지하차도·하천변 등 침수 위험지역 접근 말아야

- 기록적 폭우에 수도권지역 긴급대응태세 강화 및 인명피해 예방 총력대응

□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지난 8일부터 기상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구조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인명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기상·피해상황을 고려하여 수색·구조에 필요한 소방력을 판단해 지원하는 등 수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긴밀히 대응하고 있다.

○ 지난 8일 밤 사이 서울과 경기 지역 침수피해 신고 집중에 따라 서울지역 모든 소방서는 대응1단계를 발령했고, 경기도 광명소방서에는 중앙구조본부 수도권대가 전진배치되었다.

○ 그 밖에도 구조·구급 출동공백 방지를 위해 119접수대를 확대 운영하는 등 긴급조치를 시행했다.

○ 현장에서는 △주택과 차량 등 고립 주민 인명구조와 수색활동 △저지대 등 침수피해지역 안전조치 △급경사지 등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 대피 지원 △급·배수 지원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 아울러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소방청은 피해 예방을 위한 수칙들도 당부했다.

○ 지하차도 등 침수 위험이 있는 저지대 접근은 삼가고, 급경사지와 같은 산사태 우려지역의 주민들은 재난방송 및 기상상황 정보에 귀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 또, 신호등과 전신주 등 감전 위험이 있는 전기시설 주변에는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다.

□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유관기관과 협조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다만, 긴급·응급환자가 119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긴급상황을 제외한 단순 침수 피해는 110으로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자료는 소방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