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10MW급 이상 대규모 그린수소 실증사업 착수 |
- 한국형 그린수소 기술 확보 및 수출 산업화를 위한 기반 확충 기대 -
- 제주,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계획」마련․발표 - |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 이하 제주도)는 '22.9.29일(목) 제주 CFI(Carbon Free Island) 미래관에서 국내 최초 10MW급 이상 대규모 그린수소 실증사업 착수 및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계획」발표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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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그린수소 관련 행사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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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장소) ‘22. 9. 29.(목) 13:40 ∼ 15:30 / 제주 CFI 미래관
▸ (참석자) 박일준 산업부 제2차관,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박경일 SK 에코플랜트 사장,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등
▸ (주요내용) 12.5MW 그린수소 실증사업 착수,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계획」 발표
※ 그린수소 :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수전해)하여 나온 수소 |
□ 산업부는 ‘17년부터 260kW급(제주)를 시작으로 1MW급(울산), 2MW급(나주), 3MW급(제주) 등으로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ㅇ 특히, 본 행사를 통해 착수가 공개된 12.5MW급 실증사업*은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은 제주지역 전력계통 특성을 활용해 현존하는 수전해 시스템 4종** 모두로 수소생산 실증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 12.5MW급 그린수소 실증과제(‘22.4~’26.3월, 총사업비 620억원, 남부발전 주관)
** 알칼라인(AEC), 고분자전해질(PEM), 고체산화물(SOEC), 음이온교환막(AEM)
ㅇ 가동률 60% 기준으로 1,176톤/年 수소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산된 수소는 생산단지와 연계된 On-Site 충전소를 통해 수소기반으로 전환 예정인 제주시 청소차 200여대와 시내외 버스 300여대에 공급될 계획이다.
□ IEA(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청정수소 수요 확대로 전세계 수전해 설비규모가 '30년까지 850GW, '50년까지 3,600GW로 확대되는 등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 글로벌 수전해 누적 투자규모(IEA 자료 활용 추산) (억불) : (~‘30) 2,200, (~’50) 7,200
ㅇ 금번 대규모 실증 사업은 한국형 그린수소 생산기술 및 수전해 설계 기술 확보, 기자재 국산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전해 관련 산업을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편, 제주도는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계획」을 발표하고, 제주도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그린수소 선도 광역자치도로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였다.
ㅇ 해당 계획은 산업부 주관으로 ‘22.11월 수립된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토대로 제주도 특성과 현실을 반영하여 제주형 그린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계획 주요내용>
◇ (생산) 재생E 연계 그린수소 생산 실증, 생산단지 확대 구축
◇ (보급) 활용처를 고려한 충전소 구축, 주유소·LPG충전소를 수소충전소로 전환
◇ (활용) 공공영역 안정적 활용(청소차, 시내외버스), 화력발전소 전환, 수·출입
◇ (산업화) 전문기업 유치, 전문인력 양성, 제도적 기반 마련 |
□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제주도 오영훈 도지사는 환영사에서 “2030년 정부 재생에너지 목표인 21.5%를 제주가 가장 먼저 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를 구축하겠다”면서 “모빌리티, 발전소, 기저원전의 수소 전환 뿐 아니라 수소항만 구축, 수소 수출입을 통해 국가 수소경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하였다.
□ 산업부 박일준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금번 착수된 국내 최초 대규모 그린수소 실증사업은 수전해 관련 산업이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으며,
ㅇ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계획」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중앙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또한, 금번 행사에 앞서 진행된 수소기업 오찬 간담회에서 산업부 박일준 제2차관은 수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린수소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 주요 참석기업: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박경일 SK Ecoplant 사장,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유원하 현대자동차 부사장, 이경실 코하이젠 사장, 최금식 선보유니텍 회장, 장동복 YEST 사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 등
ㅇ 박일준 차관은 “정부는 청정수소발전제도(CHPS) '23년 도입, 청정수소인증제 ‘24년 시행 등 수소 산업에 대한 민간의 투자를 유도하고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제도 정비 및 규제 완화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하였다.
ㅇ 오영훈 도지사는 “핵심 기술개발부터 상용화에 이르는 가치사슬에서 트랙레코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