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브리핑룸

콘텐츠 영역

수확기 빠른 국산 만감류, 감귤 농가 효자 노릇 톡톡

2022.12.06 농촌진흥청
목록

- 12월 수확하는 ‘윈터프린스’, ‘미니향’…면적 3배, 2배씩 늘어 -

 최근 들어 천혜향(‘세토카’), 레드향(‘감평’), 한라봉(‘부지화’)* 등 달고 풍미 좋은 감귤이 고급 과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만감류로 일컫는 이들 품종은 일반 감귤나무(만다린)와 오렌지나무(당귤나무)를 교잡해 만든다.

 * 천혜향, 레드향은 상품명, 원래 품종명은 세토카, 감평임

** 만감류 출하량: 2000년 10,617톤 → 2010년 42,826톤 → 2021년 92,983톤

   만감류 재배면적: 2000년 665톤→ 2010년 1,701톤 → 2021년 4,082톤

 만감류(晩柑類)는 대부분 수확 시기*가 1월에서 3월 사이로, 일반 감귤보다 늦어 일부**를 제외하고는 연말에 시장에서 찾기가 힘들다. 이런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감귤연구소에서 개발해 보급 중인 만감류 ‘윈터프린스’와 ‘미니향’이 12월 초부터 출하되는 장점을 내세워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레드향: 1월~2월, 한라봉: 1월~3월, 천혜향: 2월~3월 **황금향: 11월~12월 출하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윈터프린스’와 ‘미니향’의 재배면적*은 지난해(2021년) 기준 각각 30.9헥타르(ha), 16헥타르(ha)를 달성, 2020년보다 약 3배, 2배씩 증가했다. 

 * 윈터프린스 재배면적: 2020년 10.5ha, 미니향 재배면적: 2020년 7ha

 특히 제주 전역에서 133개 농가가 재배하고 있는 ‘윈터프린스’는 감귤연구소 주관으로 전문 재배 연구회까지 결성(2020. 10.), 농가들이 품질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윈터프린스’는 당도 12.5∼13.5브릭스(°Bx), 산 함량은 1.0∼1.2%로, 일반 감귤처럼 과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러우며 껍질이 잘 벗겨지는 특징이 있다. 나무에 가시가 없고 관리가 쉬우며 생육이 좋아 다른 감귤류보다 1년 정도 빨리 수확할 수 있다.* 올해는 약 50∼70톤이 감귤농협 유통센터를 통해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 일반 감귤은 묘목을 심고 4년 뒤부터 열매를 생산, 판매할 수 있음

 크기는 작지만 높은 당도로 시장 공략에 나선 ‘미니향’의 반응도 좋다. ‘미니향’은 골프공 크기(42mm)로 작은 과일을 선호하는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다. 당도는 15브릭스(°Bx), 산도는 0.7%, 무게는 30~40g이며, 12월 안에 수확할 수 있어 노지에서도 재배하기가 수월하다.

 ‘윈터프린스’, ‘미니향’ 묘목은 각각 제주도에 있는 묘목 업체 31곳, 21곳을 통해 활발히 보급 중이다. 

 농촌진흥청은 우수한 품질의 만감류가 다양한 시기에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윈터프린스’, ‘미니향’ 외에 2월 말 수확할 수 있는 ‘사라향’, 3월 말에서 4월에 수확할 수 있는 ‘탐빛1호’ 등을 개발, 농가 시험 재배를 통해 특성을 검토하고 있다. ‘사라향’, ‘탐빛1호’는 현장 평가회를 통해 농가 의견을 반영, 내년부터 묘목 생산업체를 통해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제주시 한경면에서 약 2,000㎡ 면적에 ‘윈터프린스’를 재배하는 문선호 농업인은 “‘윈터프린스’는 만감류 중 생산 시기가 12월로 빠르고, 맛이 좋으며, 껍질도 잘 벗겨져 요즘 젊은이들의 기호에 딱 맞는 품종이다.”라며 “지난해에는 물량이 없어서 팔지 못할 정도였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당도가 높아 더욱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서귀포시 남원읍 노지에서 ‘미니향’을 생산하는 강창민 농업인은 “말레이시아와 계약한 ‘미니향’ 500kg가량이 이달 첫 시범 수출길에 오른다. 국내는 물론 외국에까지 진출하는 ‘미니향’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니향’은 신맛을 싫어하는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품종으로 보급 면적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본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 김대현 소장은 “‘윈터프린스’, ‘미니향’이 농가에서 우수성을 입증받은 국내 1호 감귤 ‘하례조생’을 잇는 품종으로 더욱더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다양한 특성의 국산 품종을 지속해서 개발·보급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이전다음기사

다음기사시설 채소 병해충 주의 “방제 서두르세요”

히단 배너 영역

추천 뉴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화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많이 본, 최신, 오늘의 영상 , 오늘의 사진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 또는 계정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