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문화유산 보호 체계 논의”
- 제2회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 학술대회 개최 -
□ 국립소록도병원(원장 박혜경)은 12월 7일(수) 오후 1시부터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 1층 영상문화센터에서 「소록도 문화유산 보호 체계 논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번 학술대회는 제1회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 학술대회(「소록도의 구술」, 2021.12.)에 이은 두 번째 개최로, 섬 전체가 병원인 동시에 곳곳에 문화유산이 산재한 소록도 보호 체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이날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소록도 출입통제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발표자 등은 현장 참여하나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유튜브)가 동시 운영된다.
- 현장 참석이 어려운 일반 청중은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학술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 소록도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 주소: http://youtube.com/@user-xd7rg8pp2f
□ 이번 학술대회는 제주대학교 백영경 교수를 좌장으로‘문화재 보호 체계의 변화 동향’에 대한 기조 발제와 소록도 문화유산 보호 관점에 대한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 기조 발제는 국책연구기관인 건축연구원의 건축자산센터장 이규철 박사가 ‘점(點)’ 단위 개별 문화재 보호 체계에서 ‘면(面)’ 단위 보호 체계로 변화를 보이는 문화재 보호 제도 양상을 제시한다.
- 개별 건축물(점 단위) 중심의 문화재 지정․등록제도는 역사문화자원의 단편적 보존관리에 국한되어, 공간적이고 입체적인 보존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개별 문화재의 의미를 지지할 면 단위 보호제도가 도입되고 있다.
○ 이어, 경성대학교 강동진 교수의 ‘세계유산으로서 소록도, 그 가치와 방향 설정’라는 주제 발표와, 전 성균관대학교 조성룡 교수의 ‘백 년의 세월, 땅에 새겨진 삶과 기억’이라는 주제발표 후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주제 및 참여>
▸ [기조 발제] 면 단위 문화재 보호 체계와 소록도_이규철(건축연구원 건축자산센터장)
▸ [주제발표 1] 세계유산으로서 소록도, 그 가치와 방향 설정_강동진(경성대학교 교수)
▸ [주제발표 2] 백 년의 세월, 땅에 새겨진 삶과 기억_(전 성균관대학교 교수)
▸ [종합토론] 김재형(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유기쁨(서울대학교 강사), 이연경(인천대학교 교수)
▸ [좌장] 백영경(제주대학교 교수, 제주대학교박물관장)
□ 국립소록도병원 박혜경 원장은 “소록도병원은 병원 운영 및 주민 생활권 보호에 집중하는 한편, 문화유산 보존 측면을 고려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라고 말하며,
○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병원 운영을 통한 한센인의 건강 보호와 복지 증진, 문화유산 보존이라는 두 가지 목적 달성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붙임> 제2회 소록도박물관 학술대회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