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청장 이형일)은 지난 23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진행한 ｢2023년 통계역량강화 사업｣ 현지 완료보고회를 끝으로 아제르바이잔에서 추진한 5개년 통계분야 국제개발협력(ODA) 사업(’18~’19년, ’21~’23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진행된 아제르바이잔 통계역량 강화사업은 통계DB서비스시스템 등 통계시스템(2개) 및 통계전산강의실 구축(2개)과 아제르바이잔 국가통계위원회 직원 대상 경제․사회통계 및 데이터 시각화, 시스템 교육(약 200명, 16회)을 통해 아제르바이잔의 통계기반시설 구축과 인적 통계역량 개발을 지원하였다.

  아제르바이잔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은 아제르바이잔에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필요한 통계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아제르바이잔을 허브로 삼아 인근 독립국가연합(CIS) 소속 국가에 한국의 우수한 통계작성 경험인 K-통계를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1차 사업(’18~’19년)은 통계청의 대표적인 대국민 통계서비스인 국가통계포털(KOSIS)을 이식한 아제르바이잔 통계DB서비스시스템(ASIS)을 구축하여, 주요 통계를 한곳에 모아 체계적으로 서비스함으로써 아제르바이잔 국민들의 통계이용 편의성을 제고하였다. 


  이와 함께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 있는 국가통계위원회 청사에 31석 규모로 구축한 통계전산강의실은 현재 한국 통계청과 유럽연합(EU) 등에서 실시하는 통계교육 전문 실습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인적 통계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1차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이후 아제르바이잔의 요청에 따라 2021년부터 2023년까지 2차 사업을 추진한 결과, 2022년에 행정자료를 활용한 통계생산을 위한‘아제르바이잔 행정자료관리시스템(ADIS)’을 구축*함으로써 현장조사의 비중을 줄여 통계생산의 효율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 현재 아제르바이잔 국세청, 법무부 등 7개 기관 133여 종의 자료를 수집 중
                            
  또한 2023년에는 아제르바이잔 제2의 도시인 갠자시에 통계전산강의실을 추가로 구축하고, 지난 21일 한국 통계청 대표단과 아제르바이잔 국가통계위원회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갠자통계전산강의실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통계청은 아제르바이잔에 한국의 선진적 통계작성 경험을 체계적으로 전수하여, 수원국의 만족도 높은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실시하였다”라며 “앞으로도 통계분야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확대하여 국제통계사회에서 우리나라의 국격에 걸맞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제르바이잔 국가통계위원회 부다고프 위원장(Mr. Budagov, 장관급)은 “아제르바이잔 통계역량강화를 위한 그간의 한국 통계청의 노력에 감사하며, 한국 통계청과의 사업이 아제르바이잔 국가통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통계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은 2024년부터 키르기스스탄을 대상으로 통계 분야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추진하여 한국의 K-통계를 독립국가연합(CIS) 소속 국가로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며, 2025년 이후에도 독립국가연합(CIS) 소속 국가에 대한 신규 통계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료는 통계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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