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장관, 2030세대 탈북민 영화감독과 소통하다.
- 1.18.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찾아가는 북(北)스토리 토크콘서트」 개최
□ 통일부는 1월 18일(목)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소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통일부 장관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북(北)스토리 토크콘서트」를 개최하였습니다.
o 인근 주민, 직장인, 학생, 도서관 이용자 등 각계각층의 시민 2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탈북민 예술단의 식전
공연 △북한 경제·사회 실태에 대한 장관의 기조 강연 △북한의 영화와 문화를 주제로 한 장관과 2030세대 탈북민 영화감독
박유성의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박유성 감독의 2017년작 <메콩강에 악어가 산다>는 자신의 탈북 경험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7회
북한인권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및 제52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브론즈 어워드 수상
□ 박 감독은 통일부 장관과의 대담 중 “북한에 텔레비전이 있는 가정 대부분이 한국 영화를 접했다고 볼 수 있다.”며
북한에서 한류 열풍이 불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o 또한 “한류를 접한 젊은 층이 김주애를 내세운 4대 세습에 불만이 크며, 북한당국은 이들이 외부 문화를 접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막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하였습니다.
□ 통일부 장관은 기조 강연에서 향후 발간 예정인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북한 주민들의
식량 사정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며 “당국의 사회 감시와 통제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북한의 현 상황을 진단하였습니다.
o 이어 장관은 북한주민들이 “USB나 미디어 기기를 통해서 외부 영상물을 시청”하고 있고, “김정은 정권의 경제·사회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한다는 점을 동시에 지적하며 북한사회가 내부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하기도 하였습니다.
□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보여 준 참가자들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영화’라는 흥미롭고 접근하기 쉬운 소재를 통해 북한의
현실과 주민의 삶을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통일과 북한 문제를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 「찾아가는 북(北)스토리 토크콘서트」는 탈북민의 생생한 경험을 통하여 국민들께 북한 실상을 바르게 알리기 위한 것으로,
지난 1월 5일 한국세무사회에서 진행된 행사에 이은 두 번째 토크콘서트입니다.
o 통일부는 오는 2월 3일 부산에서 북한의 의료를 주제로 후속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향후에도 다양한 주제로 탈북민이 겪은
실제 북한 모습을 국민들께 설명할 계획입니다.
□ 북한 실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통일준비의 시작입니다.
o 앞으로 통일부는 북한의 실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특히 우리 국민들이 북한의 실상을 바르게 인식하도록 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 붙임 : 찾아가는 북(北)스토리(이야기) 토크콘서트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