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계기 14개국 장관과 상호경제협력 심화 및 우리기업 지원 방안 중점 협의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2.26(월)~29(목) 제13차 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MC-13, 아부다비(UAE)) 참석 계기, 미·중·일 등 14개국 MC-13 수석대표(통상장관)과 별도로 만나 MC-13 성과 도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여 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 회복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다지는 한편, 양자 자유무역협정(FT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등을 통한 통상 네트워크 강화와 핵심광물·첨단산업·청정에너지 분야에 대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특히, 불가리아·오만과는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붙임 참조)를 체결하여, 무역·투자 확대, 경제·기술 협력 및 인적 교류 증진 기반을 마련하였다.
* (국가명, 면담 시간순) UAE, 싱가포르, 핀란드, 중국, 불가리아, 에콰도르, 우즈베키스탄, 오만, 방글라데시, 캐나다, 호주, 미국, 코스타리카, 일본
정인교 본부장은 캐서린 타이(Katherine Tai)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의 면담에서 양국 관계가 첨단산업·공급망 동맹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IRA 관련 우리 기업의 부담 최소화와 수혜 극대화를 위한 미국 측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또한, 정 본부장은 왕원타오(Wang Wentao) 중국 상무부장을 만나 한중 간 산업망·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의 조속한 추진과 함께 투자원활화 협정의 WTO 체제편입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일본 경제산업성 호사카 신(Hosaka Shin) 경제산업심의관(통상차관)을 만나 한일 간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을 비롯하여 수소 등 에너지 협력, 다자통상 협력 방안도 논의하였다.
메리 응(Mary Ng)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 돈 패럴(Don Farrell) 호주 통상장관, 싱가포르 간킴용(Gan Kim Yong) 통상산업부 장관 등과의 면담에서는 산업·에너지·통상 분야 주요 파트너로서 핵심광물·첨단산업·탈탄소·청정에너지 분야 등 협력 강화 제안과 함께, 현지 진출중인 우리 기업의 원활한 투자이행 지원 및 진출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관심도 당부하였다. 아울러, WTO 가입 절차를 진행중인 우즈베키스탄의 잠쉬드 압두하키모비치 호자예프(Jamshid Abdukhakimovich Khodjaev) 투자대외경제 부총리와는 우즈베키스탄의 WTO 가입 협상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기로 하였다.
* 우리나라는 ‘04년부터 “우즈벡 WTO 가입작업반” 의장직 수임중
한편, 정 본부장은 이번 각료회의 계기 기후변화대응 통상장관연합 회의에 참석하여 기후대응책의 글로벌 공조 및 환경상품·서비스 자유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WTO 개혁 논의 소모임인 오타와그룹 장관회의에서는 심의기능 강화 등 개혁 관련 MC-13 의제에 대한 우리나라의 기대를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