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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빼앗긴 아버지가 보고 싶습니다.” 억류자 가족들의 아픔, 국제사회에 호소

2024.03.21 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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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빼앗긴 아버지가 보고 싶습니다.”
억류자 가족들의 아픔, 국제사회에 호소
- 제55차 유엔인권이사회 회기 계기, 최춘길 子 제네바 방문 결과

□ 작년 8월 18일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 시,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확인한 이후, 통일부는 이와 관련 장관 직속으로 납북자대책팀을 신설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o 특히,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선교사 세 분과 관련하여 작년 11월 최춘길 선교사(59년생, 2014년 억류)의 아들 최진영씨(90년생)을 찾아 아버지의 억류 사실을 알려주었으며, 즉각적인 송환 및 생사확인을 위한 노력들을 추진하는 가운데 억류자 가족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왔습니다.

□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55차 유엔인권이사회 회기를 계기로, 최진영씨는 북한에 억류된 최춘길·김정욱·김국기 선교사분들의 송환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호소하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하였습니다.

o 3월 19일 오후 개최된 주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 주관 부대행사에서 최진영씨는 패널로 참가하여, 자신을 비롯한 김정욱·김국기 선교사 가족뿐만 아니라 일본의 메구미 가족, 미국의 웜비어 가족 등 북한에 의해 강제로 가족과 이별하는 피해자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국제사회가 한 마음으로 도와줄 것을 간절히 호소하였습니다.

- 이신화 북한인권대사는 최진영씨 사례는 북한인권문제가 북한 내 주민과 탈북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김정은 정권이 대한민국 국민과 외국인에게 자행한 납치와 억류와 같은 인도적 범죄로서 ‘북한인권의 국제화’를 통한 국제 연대의 필요성을 방증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1.png 이미지입니다.

o 같은 날 오전, 최진영씨는 Elizabeth Salmon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을 단독 면담한 자리에서, 북한의 반인권적 처사로 인해 억류자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억류자 가족의 대표로 설명하였으며, 북한에 억류된 선교사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고 이러한 불행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 Elizabeth Salmon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최진영씨의 용기 있는 행동에 격려와 감사를 표시하고 우리 억류 선교사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이와 함께, 최진영씨는 보고 싶은 아버지 최춘길 선교사에게 보내는 편지와 김희순씨가 그리운 남편 김국기 선교사에게 보내는 편지를 북한에 억류된 아버지와 남편에게 꼭 전해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Elizabeth Salmon 특별보고관에게 전달하였습니다.

2.png 이미지입니다.

o 또한, 이날 오후 최진영씨는 이신화 북한인권대사 및 Julie Turner 미 국무부 북한인권대사와 별도의 간담회를 갖고,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아버지를 위해 아들로서 어떤 일이라도 해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제네바까지 와서 증언을 하게 되었다는 입장을 설명하였습니다.

- 이와 함께, 아버지를 살리고 더 이상 자신과 같은 불행을 당하는 사람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미국, 일본 등 동일한 사례가 있는 국가들이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하게 북한을 압박하고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절실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습니다.

- 이신화 대사와 Julie Turner 대사는 한 마음으로 최진영씨의 쉽지 않은 결심과 용기에 대해 격려하고, 억류자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3.png 이미지입니다.

□ 아울러, 이신화 북한인권대사는 3월 18일 오후 Nada Al Nashif 유엔 최고인권부대표를 면담하는 자리에서, 억류 선교사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최진영·김정삼씨(김정욱 선교사 형)의 Volker Trk 유엔 최고인권대표 앞 서한과 김희순씨(김국기 선교사 아내)의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o 최진영씨와 김정삼씨는 유엔 최고인권대표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북한이 억류된 선교사들을 중대범죄자라고 주장하며 대화 일체를 거부하면서 생사확인 등 최소한의 정보조차 제공하지 않는 반인권적 처사에 대해 고통스러운 심정을 얘기 하였습니다.

- 특히, 북한의 이러한 반인권적 태도의 변화를 위해 유엔 인권최고대표부 등 국제사회가 북한에게 강력한 입장을 전달해 주기를 요청하면서 억류되어 있는 자신들의 가족이 살아서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4.png 이미지입니다.

□ 이 외에도, 최진영씨는 3월 20일 오전 인권 문제 관련 국제 NGO인 GRC (Global Rights Compliance) 및 CSW(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 관계자를 차례로 만나, 자신의 아버지를 포함한 억류자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제시민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o 먼저, 국제 인도주의 및 인권법 등에 대한 전문성이 높은 NGO인 GRC와의 면담에서, 최진영씨는 억류된 선교사들에 대한 서신교환이나 접견 등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하는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o 이후, CSW와의 면담에서는 아버지 최춘길 선교사만이 아니라 김정욱, 김국기 선교사님 세 분 모두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공동의 캠페인 추진을 제안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이 자료는 통일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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