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네시아 산업통상장관 회담 열려 |
- 전기차·배터리, 핵심광물, 탄소중립 등 포괄적 경제협력 확대 방안 논의
- 10월 인니 신정부 출범 이후에도 양국 경제협력 모멘텀을 이어나가기로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세계 인구 4위의 거대한 내수시장, 니켈 매장량·생산량 1위 등 풍부한 핵심광물을 바탕으로 연 5% 수준의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경제협력을 한층 더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5.22.(수) 서울 롯데호텔에서 인도네시아의 경제·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Airlangga Hartarto) 경제조정부 장관과 함께 올해 첫 「한-인도네시아 산업통상장관 회담」을 개최하여 양국 간 포괄적인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였다.
양측은 지난 2년간 양국 정상이 네 차례의 정상회담을 개최하며 공고하게 다진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교역·투자가 한층 더 활발해지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상호보완적인 산업 구조와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통상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미래 경제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자는데 합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안덕근 장관은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현지에서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의 각별한 지원과 관심을 요청하였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수입물량제한시스템」에 따른 애로 해소와 한국기업이 현지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를 당부하였다.
아울러, 10월 인도네시아의 신정부 출범 이후에도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온실가스 국제감축 등 미래 신산업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등 양국 간 경제협력 모멘텀을 이어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올해 하반기 「제3차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위원회」를 자카르타에서 개최하여 무역투자, 산업협력, 에너지 등 협력 의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