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국가기관인 소방청,보건복지부,산림청 헬기 탑승대원을대상으로 운영되던수상 생환훈련을 민간헬기 탑승대원까지 확대 운영한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이달부터6회*에 걸쳐 중앙119구조본부(대구광역시 소재)및 부산소방학교(부산광역시 소재)에서「헬기 수상사고 대비 생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
대상자
~‘21년 이전
‘22년~
‘24년~
소방청 대원
+산림,닥터헬기 대원
+민간 헬기대원
*┌5. 13.(월)~17.(금) / 1박2일2회/소방50 /부산소방학교
├5. 27.(월)~30.(목) / 1박2일2회/소방19,보건16,산림8 /중앙구조본부
└7. 15.(월) ~ 18.(목) / 1박2일2회/민간36 /중앙구조본부
교육대상은 소방청69명,보건복지부16명,산림청8명,민간헬기 소속 대원36명 등 항공업무 종사자129명이다.
특히 이번 생환훈련 민간확대는지난해10월산불진화 헬기 수중 추락으로 인한 사망 사고 발생 이후민간헬기 탑승대원 생존율 향상을 위해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생환훈련을요청한 것을 계기로,소방청과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의원회,서울·부산지방항공청의협업으로 추진되었다.
헬기는 구조 특성상 엔진이 기체 윗부분에 장착돼 있어,물속으로 추락할 경우 무거운 윗부분이 아래쪽으로전복되어수영에 익숙한 탑승자라 하더라도탈출하기가 매우 어렵다.
미국 해군 연구자료에 따르면 헬기 수상추락 사고 시 헬기에서 탈출한 생존자의92%는 생환 훈련을 이수하였음을 확인하였다.이러한 위급상황에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환훈련이 필수적인 셈이다.
이에 실제 헬기가 물속으로 추락하는긴급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는이번 생환훈련은 헬기 수상추락 사고 시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헬기사고 사례 분석△헬리콥터 수중탈출(HUET*)시뮬레이터소개 및 탈출훈련△수중 비상호흡기(HEED**)사용법△생존수영등이며 높은파도와 안개,강우 등악천후 기상상황을 구현한 환경에서헬리콥터 수중탈출 시뮬레이터훈련장비를 활용하여생존수영,동체탈출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부처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훈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HUET(HelicopterUnderwaterEscapeTraining)-헬리콥터 수중탈출 훈련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그동안 국가기관 대상으로만 운영했던 수상생환훈련과정을민간까지 확대하여 헬기 탑승자의생존율 향상을 높이는 것은 매우의미 있는일”이라며“부처별 일정 및 연간 교육인원 등을 고려하여부처별 생환훈련 이수율을 높일 수 있도록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