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최근 일부 식품기업의 가격 인상 계획에 대해 코코아두·과일농축액·올리브유·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국제유가·환율 등대외 부문 불안정, 누적된 경영비 부담 등이 복합 적용된 것으로 보고, 소비자체감도가 높은 가공식품 물가안정을 위해 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그간 정부는 일부 식품기업의 가격 인상 계획에 대해 어려운 물가 여건을감안하여 최대한 자제하여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특히, 지난 4~5월 가격인상 계획을 밝힌 기업들과 수십차례 협의하는 등 적극 소통하여 6월 이후로인상 시기를 이연하고, 인상률·인상 품목을 최소화하는 한편, 자체 할인행사등도 추진하여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업계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
① (A사)4월 중, 1개 품목 50여 종 인상 계획 제시 → 6월 초, 1개 품목 50여 종 평균15% 내·외 인상 및 인상 품목 할인행사
② (B사)4월, 12개 품목 130여 종 인상 계획 제시 → 6월 초, 6개 품목 40여 종, 평균7% 내·외 인상 및 인상 품목 할인행사, 샘물 2종 평균 약 10% 인하
③ (C사)‘22.7월부터 가격 인상 필요성 제기 → 5월 초, 20개 품목 170여 종 인상 계획 제시 → 6월과 7월로 분산, 10개 품목 125여 종 평균 10% 내·외 인상 및 인상 품목 할인행사
④ (D사)5월초, 17개 품목 100여 종 인상 계획 제시 → 6월과 7월로 분산, 17개 품목40여 종, 평균 10% 내·외 인상 및 인상 품목 할인행사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정부가 개별기업의 제품 가격 결정에직접 개입할 수 없지만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 자제 협조 요청을해왔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업계 및 관계부처와 기업의 원가 부담 완화를위한 과제를 적극 발굴·해소하는 등 가공식품 물가 상승폭이 둔화될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