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관,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서 국가 안보에 기업인의 역할
중요”
- 5. 30.(목), 한국무역협회 「최고 경영자 조찬회」 강연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4. 5. 30(목) 오전 8시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제180회 「최고 경영자
조찬회」에 참석하여 ‘북한의 경제․사회 실태 및 최근 한반도 정세와 정부의 정책방향 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o 이번 강연에는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 및 회장단을 비롯하여 무역업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 강연에서 장관은 우선 최근 미중 전략경쟁 하(下)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경제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o 또, “안보의 핵심인 군사력은 경제력이 뒷받침되어야 지속 유지가 가능한 만큼, 기업인들의 경영활동은 경제적 영역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안보를 튼튼히 하는 데 대단히 중요하다.”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이어서 장관은 탈북민 6,351명의 인터뷰에 기초한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를 바탕으로 △장마당의 역할과
시장화, △한류의 확산과 정보화, △부패의 구조화, △권력 세습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 북한 사회 전반의 실태를 소개했습니다.
□ 또한, 장관은 최근 북한의 남북 적대적 두 국가관계 전환 및 통일 지우기 행태에도 불구하고, 헌법에 규정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 목표를 견지하며 국민적 의지를 결집하고 국제사회와 연대하여 자유와 인권의 가치가 실현되는 통일을
추구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o 아울러, 작년 한국무역협회 등과 함께 개최한 「북한이탈주민 일자리 박람회」를 언급하며, 먼저 온 통일인 탈북민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탈북민 취업 등에 대한 기업인들의 관심을 당부하였습니다.
□ 이번 강연은 기업인들이 북한 사회의 변화상과 북한 주민이 직면한 현실을 이해하는 한편, 급변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기업의
역할과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o 통일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북한의 실상을 객관적이고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확대해 나가면서, 새로운
통일담론에 대한 의견 수렴을 계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