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제69회 현충일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이하 ‘현충원’)에서 무연고 묘를 참배·봉사하고 보훈가족을 위한 맞춤형 고충상담을 실시한다.
□ 현충일을 이틀 앞둔 오늘 김태규 고충처리 부위원장을 비롯한 국민권익위 직원들은 현충탑 분향과 현충원 무연고 묘역 환경 정비 활동을 실시하는 등 국가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의 호국 정신을 기린다.
아울러 지난 2014년 위원회의 권고로 대위에서 소령으로 명예 진급한 고(故)변화수 소령*의 묘를 찾아 헌화할 예정이다.
* 1977년 국군의 날 행사를 앞두고 당시 대위 신분으로 헬기 연습 중 사고로 순직. 당시 군은 고인 과실에 따른 사고로 봐 명예진급을 시키지 않았으나 위원회의 권고로 순직 37년 만에 소령으로 추서
□ 이어 현충일 당일에는 국가유공자들과 보훈가족 그리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추모객 등을 대상으로 국방·보훈 분야 고충민원을 상담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그간 국민권익위는 매년 현충일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해 국가유공자 및 참전유공자 등에 대한 등록심사나 각종 보훈관련 지원 등 보훈 가족들의 고충을 현장에서 상담해 왔으며, 이를 고충민원으로 접수·해결하는 등 보훈 가족들의 민원 해소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 한편, 지난 5월 21일에는 호국보훈의 달에 즈음하여 참전유공자 수당 지급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보훈부, 지자체 보훈업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는 참전유공자 배우자에 대한 수당 지급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논의 결과를 토대로 6월 중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 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유가족 없는 무연고 묘 참배를 통해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찾아가는 국방보훈분야 상담을 통해 보훈가족의 고충을 가까이에서 듣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과 장병들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붙임 : 주요 고충민원 상담 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