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6월 5일(수) 오후 서울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사무엘 달릿소 카왈레(Samuel Dalitso Kawale) 말라위 농업부 장관을 만나 양국 농업 현안을 공유하고, 농업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말라위는 2010년부터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AFACI)*에 참여해 왔으며, 최근에는 케이(K)-라이스벨트,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사업 참여도 희망하고 있다. 양 국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농업 컨퍼런스(6월 5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 KAFACI(Korea-Africa Food&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 : 아프리카 농업 공통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10년 출범한 다자간 농업연구개발 협의체
** KOPIA(Korea Partnership for Innovation of Agriculture) : 개발도상국 현지에 농업기술전문가를 파견하여 국가별 맞춤형 농업기술을 개발·실증·보급하는 사업
송 장관은 “2018년부터 말라위 정부가 시행 중인 말라위 링가(Linga) 지구 관개사업에 한국농어촌공사가 참여하고 있다.”라며, “정부 간 농업협력을 통해 앞으로 아프리카의 농업 개발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왈레 장관은 자연재해*로 인한 말라위의 피해 복구를 위해 한국 정부가 인도적 지원을 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 (‘22) 열대 폭풍 ‘아나’, (’23) 열대 폭풍 ‘프레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