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로는 남자 903명(89.9%), 여자 102명(10.1%)이었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356명(35.4%)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20대 288명(28.7%), 40대 158명(15.7%) 순으로 20~30대 젊은 층이 전체 신규 HIV 감염인의 64.1%를 차지하였다.
HIV 감염인 신고는 병·의원에서 637명(63.4%), 보건소 284명(28.3%), 그 밖의 기관(교정시설, 병무청, 혈액원 등)에서 84명(8.4%)을 신고하였다.
감염경로*는 성(性) 접촉이 564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99.6%를 차지하였으며, 이 중 동성 간 성 접촉 응답은 306명(54.3%)이었다.
* 내국인 신규 HIV 감염인 중 역학조사에 응답한 사람(566명)을 기준으로 조사함.
2023년 기준, 우리 국민 생존 HIV 감염인은 16,467명으로, 전년(15,876명) 대비 591명(3.7%) 증가하였고, 이 중 60세 이상 HIV 감염인은 3,194명(19.4%)으로 매년 그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보다 강화된 HIV/AIDS 예방·관리를 위해 2024년 3월「제2차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2024~2028)」을 수립하였으며, 2030년까지 에이즈 종식 목표를 가속화하기 위해 신규 감염 예방, 감염인 조기 발견과 조기치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하면서,
“HIV/AIDS 예방을 위하여 일상에서 안전하지 않은 성접촉을 피하고, 신규 감염 감소에 중요한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신속하게 검사받고, 양성인 경우 즉시 치료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2023년 HIV/AIDS 신고현황 연보」는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누리집* 내 ‘감염병소식 → 간행물·소식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