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0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서70대 어르신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실종자는 치매증상을 보이며 거동이 불편한70대 남성으로,소방과 경찰은 인력40여 명,헬기와 드론,경찰견과119구조견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수색에 투입된 중앙119구조본부 충청·강원특수구조대 소속119구조견‘고고’는 수색1시간 여 만에 풀숲에 주저앉아 있는 어르신을 발견해 안전하게 지상으로 구조했고,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견‘고고’는 이날 오전 충북 단양에서도 실종된50대 남성을 구조했으며,하루 동안119구조견1두가2명의 생존자를 구조해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폭염 속 실종자 구조활동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119구조견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지난20일 오전 중앙119구조본부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소속119구조견‘고고’(독일산 세퍼트)는핸들러 오용철 소방교와 함께 충북 단양의 실종자 수색 활동에 투입됐다.
해당 실종자는50대 남성으로,지난16일 실종 신고 접수 이후5일 간 수색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수색5일째인20일10시10분쯤 수색에 투입된 구조견‘고고’는 약25분만에 구조대상자를 발견했다.
같은 날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서도 치매증상으로 실종된70대 어르신 수색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날 오후3시20분쯤 또다시 실종자 수색에 투입된 구조견‘고고’는 수색1시간 여 만에 실종자를 발견했다.
하루 동안119구조견1두가 각각 다른 사고 현장에 투입되어2명의 생존자를 구조해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핸들러 오용철 소방교는“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신속한 구조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며“‘고고’의 활약으로 무사히 구조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한편,소방청은전국 총35두의 구조견을 운용 중*이며,여름철 무더위 속 구조견의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사육견사 및 구조견 출동차량 실내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급수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등‘여름철 폭염대비119구조견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구조견은작년 한 해 동안 각종 재난현장에872회 출동해44명의 구조대상자를 발견했다.이 가운데 생존자는20명,사망자는24명이었다.
*35두(중앙12,서울3,부산3,경기3,강원3,전남3,경북3,경남3,제주2)
<최근3년간119구조견 출동현황>
구분
출동실적
구조실적
구조견 현황
총계
(생존)
(사망)
2021년
687회
40명
8명
32명
28두
2022년
896회
62명
22명
40명
35두
2023년
872회
44명
20명
24명
35두
총 계
2,455회
146명
50명
96명
-
(출처: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특히,지난해2월 튀르키예 강진 현장에도 투입돼 생존자 발견 및 실종자 수습에 큰 역할을 했으며, 7월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인한 경북 예천의 실종자 수색현장에서도 면밀한 수색작업을 펼쳤다.
119구조견은 인간의50배에 해당하는 뛰어난 청각과 인간의1만 배에 달하는 후각을 바탕으로 구조대원의 진입이 어려운 지역까지 샅샅이 수색하며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희규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장은“기온 상승에 대비해119구조견의 교육훈련 환경을 수시로 점검하며,컨디션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며“이번 사례처럼 인명검색 시 구조견의 초기 투입은 구조대상자의 생존 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각종 재난사고 발생시119구조견을 적극 활용해 국민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