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부위원장 주형환, 이하 “위원회”)와 KAIST(총장 이광형)는 세계 인구의 날인 7월 11일(목)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출생·고령화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ㅇ 이번 업무협약은 위원회와 KAIST가 AI, 로봇기술 등 고령자를 위한 연구개발과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데 힘을 모으고, 현재 KAIST에서 시행중인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대상 대입 전형*을 확산시키기 위해 협력하는 등 우리나라의 인구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 KAIST는 3자녀 이상 가정 출신 자녀를 대상으로 별도 입학 전형을 운영 중(’24년 고른기회전형 55명 중 다자녀 가정 21명 입학, 설명자료 별첨)
ㅇ 이날 협약식에는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이광형 KAIST 총장을 비롯해 KAIST 내 각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하였으며, MOU 체결식 이후 KAIST 전문가와 위원회 직원들 간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였다.
□ 구체적으로, 위원회와 KAIST는 저출생·고령화라는 국가 인구 위기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면서,
ㅇ 이번 MOU를 통해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고령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AI, 로봇기술, 바이오기술 등 첨단 기술 발전과 관련 산업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ㅇ 아울러, KAIST는 현재 시행중인 다자녀 가정 대상 대학입학 고른기회전형을 사회적으로 확산시키는데 기여하여 초저출생이라는 국가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 현재 KAIST는 초고령 사회를 포함한 미래사회의 인류와 지구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령인구의 생체기능 향상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청노화 기술* 개발과 고령인구에 대응한 AI와 로봇 활용 등과 관련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청노화 기술) 인류 수명 증가에 대비한 바이오, AI, 로봇 등 첨단 과학기술 활용 생체기능 향상 기술(치매, 대사, 면역 등), 물리적 신체기능 향상 기술(근력, 시력, 청력 등), 맞춤형 치료기술, 관련 의료기기 기술 등을 의미
ㅇ 위원회는 이번 MOU를 계기로 관계부처와 함께 KAIST에서 진행 중인 관련 연구개발 사업들이 고령자들의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련 R&D 예산 확대 및 산업 육성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 주형환 부위원장은 “고령자들을 위한 기술들은 처음부터 실생활에 적합한 것들을 선정하고, 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조기에 상용화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ㅇ “본 협약을 통해 인구문제와 관련된 기술과 산업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광형 총장은 “저출생·고령화가 전 사회에 미칠 파급효과를 고려할 때, 각계 각층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ㅇ “KAIST도 그간 과학기술 역량을 총동원하여 고령인구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연구를 배가시켜 갈 것이며, 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실용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여 산업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