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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생육중기 관리, 이대로만 하면 다수확 보장

2024.07.30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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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투리 생기는 시기에 습해 받으면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 재배지 물에 잠기면 신속히 정비하고 잎에 비료 주기  

- 병해충 제때 방제로 피해 막고, 잡초방제 및 북주기도 병행해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장마기 이후에 잘 발생하는 콩 병해충을 소개하고, 잡초 관리와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7월 말은 6월 중순에 파종한 콩의 꽃이 피고 지면서 꼬투리가 생기는 시기이다. 특히 콩꽃이 피는 8월 초는 침수에 매우 취약한 시기이므로 재배지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만약 재배지가 물에 잠겼다면, 신속히 물을 빼주고 잎에 비료를 줘 피해를 줄인다.

 콩 생육중기에 잘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은 불마름병, 들불병 같은 세균병과 탄저병, 검은뿌리썩음병, 미라병 등 곰팡이병이 있다. 해충으로는 나방류 애벌레와 노린재류 등이 있다. 

 불마름병= 초기에 잎에 조그만 점무늬가 나타나며 병이 진전되면서 커지고 담갈색으로 변하며 주위가 노래진다. 들불병= 잎에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갈색 죽은 반점이 나타나고 주위에 넓은 황색 띠가 생긴다. 비나 이슬로 잎이 젖어있으면 병원균이 주변으로 빠르게 번져 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때는 농작업을 피해야 한다. 평소에 재배지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상습 발생지에서는 병원균에 감염될 수 있는 콩과작물 재배를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탄저병= 잎에 어둡고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긴다. 꼬투리가 감염되면 꼬투리 안이 곰팡이로 메워지고 종자가 쪼그라들어 비정상적인 모양이 된다. 검은뿌리썩음병= 처음에는 잔뿌리가 검게 변하다가 나중에는 모든 뿌리가 썩고 잎이 누렇게 되면서 낙엽이 진다. 심하면 식물체가 말라 죽는다. 미라병= 줄기나 잎자루에 반점이 생기고 꼬투리가 작고 납작해진다. 종자가 오그라들거나 길게 늘어나며 금이 가거나 썩는다.

 나방류= 주로 담배거세미나방, 파밤나방의 애벌레가 잎을 갉아 피해를 준다. 애벌레가 커지면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발견 즉시 약제 처리한다. 담배거세미나방은 7월 중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파밤나방은 7월 상순부터 8월 하순까지 발생량이 많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 발생 초기에 등록된 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노린재류= 주로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가 어린 꼬투리를 가해해 피해를 준다. 콩 꼬투리가 달리는 시기에 등록 약제를 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평소 비행이 활발하므로, 활동이 적은 시간대에 방제해야 효과적이다.

 잡초= 식물체와 경합해 수확량 감소를 일으키는 요인이다. 콩 파종 30~40일 이후부터 집중적으로 잡초를 방제해야 수확량 감소를 막을 수 있다. 같은 시기에 북주기(배토)와 풀베기를 시작해 2∼3회 정도 반복한다. 만일 제초제를 사용했다면 북주기는 약 성분이 사라진 뒤에 한다. 북주기 2회차는 본잎이 2~4개, 3회차는 본잎이 7개 나왔을 때 실시하고, 늦어도 꽃피기 10일 전까지는 마친다. 

 약제 방제는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에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사용한다. 등록 약제 관련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https://ps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생산기술개발과 고지연 과장은 “고품질 콩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장마기 이후 재배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때 신속한 재배관리로 콩 안정생산에 힘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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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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