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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감자, ‘통 씨감자’로 심어야 썩지 않고 싹도 잘 나

2024.08.06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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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온다습할 때 감자 절단해 심으면 썩는 경우 많아 

- 통감자 싹트는 비율 97.4%로 높고, 생산성도 절단 감자보다 36% 좋아

- 심기 전 물길 정비, 심은 뒤에는 철저한 해가림 필요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가을감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싹 틔운 씨감자를 절단하지 말고 그대로 심을 것을 당부했다.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감자 주산지의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지난해 심은 가을감자 생산량이 전년 대비 7.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감자를 절단해 심으면 통으로 심을 때보다 출현율*이 떨어져 생산량 감소에 더욱 영향을 줄 수 있다. * 출현율: 종자(씨감자)를 파종한 후 지표면을 뚫고 나오는 개체 비율

 가을감자는 8월 중하순 늦장마가 오는 고온다습한 시기에 심기 때문에 봄재배처럼 씨감자를 절단해 심으면 절단 부위 상처가 잘 아물지 않을 수 있다. 또한, 고온다습한 토양에서는 세균 활동도 왕성해 감자 상처 부위로 병원균이 침입해 부패를 일으키기도 한다.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가 지난해 가을감자 출현율 비교실험을 한 결과, 절단 감자 출현율은 64.1%에 그쳤지만, 통으로 심은 감자는 97.4%로 높았다. 

 총 수확량도 절단 감자는 헥타르(ha)당 18.4톤, 통감자는 이보다 7톤이 증가한 25.1톤으로 약 36% 많았다. 씨감자는 시설재배에서 5월 중순에 수확한 휴면기간이 긴 품종 또는 봄재배에서 6월 중순 이전에 수확한 휴면기간이 짧은 품종을 택한다. 크기는 30∼60그램(g) 정도가 적당하다. 

 이때 씨감자의 휴면타파(잠 깨우기)가 되지 않았다면 싹이 늦게 터 초기 출현율이 낮아지고, 재배기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없어 수확량이 떨어진다. 따라서 수확기를 고려한 품종 선택이 중요하다. 휴면기간이 짧은 ‘은선’, ‘금선’ 등의 품종은 가을재배 시 별도의 휴면타파 처리 없이도 재배할 수 있다. 가을감자는 자라는 기간이 짧아 반드시 싹을 틔워 심어야 한다. 장마 후 땅이 많이 습한 상태라면 물길 정비를 철저히 해 흙이 적당히 말랐을 때 심는다. 심은 뒤에는 흙으로 5~10cm 가량 충분히 덮어줘야 해가림 효과를 볼 수 있고, 지온 상승과 건조, 폭우로부터 씨감자를 보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조지홍 소장은 “가을감자는 통 씨감자로 심어야 8월 고온과 장마에도 썩지 않고 싹이 잘 난다. 싹틔우기와 재배지 관리에도 힘써야 수확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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