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장소) 2024.8.12.(월) 13:00∼14:15 / 경주화백컨벤션센터 201호 (참석)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한국경영학회장 및 전문가 등 (주제) 지방시대를 여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경영학적 해법
□ 주 부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저출생 문제의 현황과 전망, 그리고 ‘인구 국가비상사태’라는 엄중한 위기의식 하에 지난 6.19일 정부가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였다.
□ 이어서 주 부위원장은 인력 미스매치를 넘어 인력부족 시대라는 뉴노멀을 맞이하여 기업들이 새로운 생존전략을 수립해야 할 시점임을 언급하면서,
ㅇ 특히, 기업들이 인력부족 상황에서 인력 및 인재를 유치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채용시스템과 일하는 방식 등 인사·노무 관리 전반에 걸쳐 “제도·관행·문화”를 전면적으로 혁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ㅇ 이를 위해서는 학계의 축적된 지식과 이를 토대로 한 방향 제시, 그리고 기업 차원의 실천 의지와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 학계에서는 양성평등,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 일·가정 양립 등 인사·노무관리가 기업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모델을 개발하여 제시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 인력 부족 시대의 인사·노무관리 과제(예시) >
(양성평등) 인사관리제도 공정성 강화, 인사 단계별 성별 모니터링 및 지표 관리, 민간의 여성 경력개발 및 네트워크 지원,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ffirmative Action) 등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 야근 관행 및 문화 개선 등
(일·가정 양립) 기업 업종별·규모별로 최적의 근로시간 단축(임신기·육아기), 유연근무(재택근무, 출퇴근시차제 등) 모델 개발, 일·가정양립 인사관리 가이드라인 등
- 또한, 기업 차원에서도 인력 및 인재 확보의 방법으로써 이러한 혁신사례 및 모델을 적극적으로 도입·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다만, 인사·노무관리 시스템 혁신은 쉽지 않은 과제인 만큼 실행 가능한 전략 모색이 중요할 수 있으며, 예를 들어 일·가정 양립의 경우에는 국민적 공감대가 큰 임신기·육아기 지원부터 실천해 나가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 마지막으로, 생산연령인구 등 인구감소는 기업에 변화와 대응을 요구한다는 측면에서 위기일 수도 있으나, 이를 계기로 인사·노무 시스템의 전면적인 혁신을 통해 생산성 향상의 계기로 삼는다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대처를 다시 한 번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