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4년도 7월 자동차 수출액이 54억 달러(전년동월 대비 △9.1%)를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작년 7월 두 자릿수대 수출 증가율('23.7월 59억 달러, +15.0%)을 보였던 점을 고려할 때 절대적 수출 실적는 여전히 높은 편이며 7월 수출액 54억 달러는 역대 7월 실적 중 2위에 해당한다. 특히, 7월 하이브리드차(HEV)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56.6% 증가한 9.8억 달러를 기록하며 수출실적을 견인하였다.
한편, 올해 7월까지 누적 자동차 수출 실적은 총 424억 달러(전년동기 대비+2.0%)이며 이는 동 기간 실적 중에서 사상최고 기록이다.
올해 7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9.5% 증가한 22억 달러로 집계되었다. 자동차부품 수출액이22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16.11월(22억 달러)이후 7년 8개월 만이다.
국내에서 7월 생산된 자동차는 29만 대(전년동월 대비 △17.6%)로 나타났다.주요 완성차 업계의 임금·단체협상 그리고 하계휴가 기간(7.29∼8.2일) 등이 7월에 치우치면서 생산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8월에는 업계 조업일 증가 등에 따라서 생산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7월 국내 판매량은 13만 대로 전년동월 대비 △2.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판매의 경우 전년동월 대비 6.0% 감소했으나 7월 내수 상위 10개 모델(1위 기아 쏘렌토, 2위 기아 카니발, 3위 현대차 그랜저)은 모두 국산차가 차지하였다. 한편, 친환경차 판매는 지난해 7월보다 19.1% 증가한5.0만 대를 기록하였으며, 이중 하이브리드차(전년동월 대비 +22.4%)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7.10일 「미래차부품산업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국내 부품기업들이 미래차 기업으로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강구하고 있으며, 자동차 수출 기업의 애로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24년 7월) 자동차산업 동향, 잠정실적 수치
표 1) '24년 7월 자동차산업 수출액
[단위 : 백만 달러]
구분
'24.7월
'24.1∼7월
전년동월비
(‘23.7월)
전월비
(‘24.6월)
전년동기비
(‘23.1∼7월)
자동차
5,367
△9.1%
△13.5%
42,377
2.0%
친환경차(승용)
1,856
△7.2%
0.3%
14,043
△2.8%
자동차부품
2,215
9.5%
26.1%
13,534
△0.8%
표 2) '24년 7월 자동차 생산량, 내수 판매량, 수출량
[단위 : 대]
구분
'24.7월
'24.1∼7월
전년동월비
(‘23.7월)
전월비
(‘24.6월)
전년동기비
(‘23.1∼7월)
생산량
290,910
△17.6%
△17.7%
2,436,192
△4.5%
내수 판매량
132,396
△2.7%
△4.0%
930,939
△9.6%
국산차
107,877
△6.0%
△1.8%
775,456
△11.3%
수입차
24,519
15.0%
△12.5%
155,483
△0.2%
수출량
199,018
△13.4%
△21.1%
1,666,098
0.9%
표 3) '24년 7월 친환경차 내수 판매 및 수출량
[단위 : 대]
구분
'24.7월
'24.1∼7월
전년동월비
(‘23.7월)
전월비
(‘24.6월)
전년동기비
(‘23.1∼7월)
내수 판매량
50,325
19.1%
△5.7%
347,845
13.4%
수출량
58,865
△1.7%
△4.3%
439,294
△0.5%
그림 1) 승용차 모델별 내수 판매, 수출 순위
[단위 : 대]
‘24년 7월 내수 판매 상위 모델
‘24년 1∼7월 내수 판매 상위 모델
그림 2) 승용차 모델별 수출 순위
[단위 : 대]
‘24년 7월 수출 상위 모델
‘24년 1∼7월 수출 상위 모델
그림 3) 자동차 및 친환경차 수출량, 수출액 추이
자
동
차
친
환
경
차
[참고] 1∼2. '24년 7월 업체별 생산, 내수, 수출, 친환경차 동향 3∼4. '24년 7월 업체별 자동차 및 승용차 국내 판매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