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오는 10월 5일 개최하는 순직소방공무원 추모행사『제1회 119메모리얼데이』의 추모 기념전시를 그림작가 키크니와 협업하여 진행한다고 밝혔다.
키크니 작가는 얼굴과 본명을 공개하지 않고 그림으로만 소통하는 작가로, 인스타그램 115만 팔로워를 자랑하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 다양한 협업활동을 통해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다’와 ‘으라차차 키크니 작명소’로 인기를 얻었다.
119메모리얼데이 추모전시회는 키크니 작가의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다’를 통해 순직자 유가족, 동료소방관, 일반국민의 사연을 받아 제작할 예정으로, 순직소방관 추모 및 소방공무원에 대한 응원 등 다양한 사연을 접수받아 그림(일러스트)과 짧은 메시지 형식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119메모리얼데이』는 엄숙한 추모행사에서 벗어나‘국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추모문화제의 형식으로 모든 프로그램에 국민이 참여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19메모리얼데이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다’ 사연모집 기간은 이달 26일까지이며,제출은 전자우편(dutlwl80@korea.kr)으로 형식에 구애없이 누구나 제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소방청은 119메모리얼데이 기념행진(퍼레이드) 참가자도 공모 중이며, 행사 당일 국민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체험부스 및 소방차량·장비·구조견 포토존, 추모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소방청 정건일 보건안전담당관은 “순직소방공무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국민들께서 관심가져주시길 바란다”며 “키크니 작가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인만큼 소중한 사연들을 함께 나눠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