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퇴역함정 베트남 경비함정으로 재탄생,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다!

- 우리의 해양경찰 퇴역함정 2척 베트남에서 새로운 제2막 인생 항해 시작 -

해양경찰청(김종욱 청장)은 29일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에서 ‘대한민국 해양경찰 경비함정 양여 인도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우리 정상의 베트남 방문 당시 ‘한-베트남 해양협력약정’을 베트남 공안부와 체결 후 경비함정 2척을 양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함정 양여식은 대한민국에서 김종욱 해양경찰청장과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 대사가 베트남 측에서는 르엉 땀 꽝 베트남 공안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올해 초 퇴역한 대한민국 서해와 제주해역에서 해양주권 수호와 해양 치안 유지 임무를 30여 년 동안 수행한 함정 100톤급 1척과 25톤급 1척으로 부산 해양경찰정비창에서 1개월간의 수리를 마치고, 1만 톤급 화물선에 적재하여 이달 26일 베트남 하이퐁 항에 안전하게 도착하였다.

이번에 양여되는 100톤급 경비정은 베트남 연안 경비를 담당하고, 25톤급 경비정은 메콩강을 비롯한 베트남 내륙수로 경비를 담당함으로써 베트남에서 새로운 해양 치안과 안전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외교관계는 ‘포괄적·전략 동반자 관계’로 역대 최고 수준”을 강조하며, “베트남에 양여된 2척의 경비함정이 베트남 연안과 내륙수로 치안 및 안전 관리로 우리 국적선과 베트남을 방문하는 국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더 많이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료는 해양경찰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