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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저지종 젖소 사육 기반 및 산업화 방안 논의
- 외국의 저지종 젖소 산업 현황 소개, 사육 기반 확대 방안 모색
- 산업·연구·정책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의견 공유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축산과학원은 9월 25일 한국저지종연구회와 공동으로 ‘저지종 젖소 산업화 방안 마련을 위한 국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최근 소 럼피스킨병 발생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학술 토론회 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했다.
한국저지종연구회는 2023년 창립,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국내 저지종 젖소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아울러 저지종 사육 농가가 겪는 현장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국내 저지종 사육 기반 확보에 공동 노력하고 있다. 이번 국제 학술 토론회는 한국저지종연구회 창립 이후 두 번째 개최한 행사다. 미국과 일본 등 외국의 저지종 젖소 산업 현황 소개를 시작으로 저지종 젖소 사육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국내 지자체와 농가 사례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저지종 관련 정책을 심도 있게 다룬 주제 발표도 있었다.
주제 발표는 △미국 저지종 사육 및 산업 현황(국립축산과학원 김동현 박사) △미국 저지종 정액 생산 및 판매 동향(ABS 글로벌 다니엘 브라운 애널리스트) △일본 저지종 산업 및 연구 동향(오카야마 대학 나오키 니시노 교수) △경기도 저지 산업 육성 현황(경기도 축산진흥센터 정광선 주무관) △낙농산업 정책 동향 및 추진계획(농림축산식품부 박일수 사무관) △저지 산업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한 제주도 현황 및 목표(제주우유 김응률 상무)를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어 한국저지종연구회장 이학교 교수(전북대학교)를 좌장으로 국내 저지종의 사육 기반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진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경기도 축산진흥센터, 한국종축개량협회, 서울우유, 다원목장이 토론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한편, 저지종 젖소 품종은 고온 환경에 강하고 우유 내 고형분 함량이 높아 유제품 생산에 유리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사육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우유 소비 경향이 변화하면서 저지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사육두수는 800두 이상으로 계속 증가 추세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 김상범 과장은 “이번 학술 토론회에서 언급된 다양한 내용과 의견이 국내 저지종 젖소 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국내 낙농산업의 발전과 지속 가능한 낙농업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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