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 상황(’24.9.26.)
보건복지부는 비상진료체계 하 9월 26일(목) 응급의료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 응급의료 현황 통계 >
① 응급실 운영 현황
9월 26일(목) 현재 기준, 전국 411개 응급실 중 406개 응급실이 24시간 운영 중이다.
* 일부 시간 응급실 운영 제한: 이대목동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 강원대병원
* 응급실 운영 중단: 명주병원(비수련병원으로 최근 응급의료 상황과 무관하게 병원 내부 사정으로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
② 응급실 내원 환자 수
9월 24일 화요일 응급실 내원 환자는 총 13,691명으로, 평시 17,892명 대비 77% 수준이다. 이 중 경증·비응급 환자는 5,642명으로, 평시 8,285명 대비 68% 수준이다. 경증·비응급 환자 수 감소로 인해, 응급실 내원 환자 수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③ 후속진료(배후진료) 상황
* 종합상황판 자료는 의료기관 입력 자료를 토대로 하므로 실제 진료상황과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음
9월 25일(수) 정오 기준 전체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180개소 중 27종 중증응급질환별 평균 진료 가능 기관 수는 102개소이다.
이는 9월 3주 평일 평균보다 1개소 많으며, 평시 평균 109개소였던 것에 비해 7개소 적은 수준이다.
< 비상진료 상황 >
정부는 지난 2월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부터 중증·응급환자 대응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를 운영 중이다.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지만, 국민, 의료진, 지자체·소방·경찰 등 관계 공무원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고와 헌신으로 응급의료체계가 유지되고 있다.
다만, ’24.3월~7월 전년 동기 대비 응급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중등도 미만 경증 환자 감소*와 함께 중증환자도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 (중등도 미만 경증) ’23.3~7월1,090천 → ’24.3~7월583천명(△46.6%)
** (중증) ’23.3~7월195천명 → ’24.3~7월183천명(△6%)
따라서 9월 26일 열리는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중증·응급환자 진료 역량 유지를 위해 응급의료센터의 전문의 진찰료와, 중증·응급수술 가산 연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응급의료기관 의료인력 신규 채용 등을 위한 인건비 지원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부는 현재의 비상진료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며, 범부처, 지자체와의 협조체계를 통해 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라며, “불편함이 있는 상황에서도 정부의 정책을 계속해서 지지해주시는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국민들께서는 그간 해오신 것처럼 증상이 경미할 경우 우선 동네 병·의원을 찾아주시고, 큰 병이라 생각되면 119에 신고하시는 등 응급실 이용수칙을 계속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