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대검과 가상자산추적수사 역량 강화 교육 개최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마약류 거래 등 가상자산의 익명성을 이용한 지능화된 범죄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대검찰청과 합동 교육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약칭)에 따르면, 가상자산이란 경제적 가치를 지니며 전자적으로 거래 또는 이전될 수 있는 전자적 증표로 가상자산(비트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가상자산이 국민들 사이에 일상화됨에 따라, 법 집행기관의 수사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상자산의 특성인 익명성과 지급의 용이성을 이용해 범죄·자금세탁·탈세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에, 현장 경찰관의 가상자산 추적 수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검찰청 과학수사부 사이버·기술범죄수사과와 가상자산범죄 수사사례를 통한 추적수사 실습으로 구성된 「가상자산 추적수사 심화교육」을 9월 26일부터 2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가상자산을 이용한 범죄에 대응할 수 있는 수사관의 역량을 제고하여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