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9월 29일(일) 12시부로 고수온 위기경보*를 현행 ‘심각 1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하향 조정하였다.
* 고수온 위기경보 단계 :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1단계
** 발령기준 : 고수온 주의보 해역이 4개 이상 발표되었을 때
국립수산과학원은 폭염 발생 가능성이 낮고, 수온이 점차 하강하고 있어 12개 해역에 내려진 고수온 경보를 주의보로 하향 조정하였다. 아울러, 18개 해역에 내려진 주의보를 해제하였다.
* 주요 연안 수온(9. 29. 11시 기준) : 여수 여자(27.2℃), 서산 창리(27.0℃), 제주(26.9℃), 여수 신월(26.6℃), 남해 강진(26.1℃), 진해 잠도(26.1℃), 부산 기장(25.9℃), 울산 진하(25.9℃), 군산 비안도(25.7℃), 태안 안면도(25.2℃), 서산 지곡(24.5℃)
* 고수온 특보 현황(2024. 9. 29. 기준) 주의보 12개 해역
- 주의보: 제주 연안, 거문도 연안, 충남 천수만, 전남 득량만?여자만?가막만, 경남 사천만?강진만
*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에서 고수온 특보 발표 해역 확인 가능
다만, 모든 해역에서 고수온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해양수산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고수온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실시간 수온 정보 제공과 양식 현장점검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올해 고수온으로 피해를 입은 양식 어가의 경영 재개 지원 및 민생안정을 위해 재난지원금 139억 원을 추석 전에 선제적으로 지급한 바 있다. 아직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피해어가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을 조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피해조사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수온은 하강하는 추세이지만 고수온을 겪은 양식생물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고 당부하는 한편, “피해어가에 대해서는 복구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