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저출생·고령화 문제해결을 위한 한·중 정책경험 공유 및 국제적 협력 증진방안 논의
-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방문단,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방문-
□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위원회”) 최슬기 상임위원은 왕얼청(Wang Ercheng), 롼청파(Ruan Chengfa)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상임위원(이하 “상임위원”, 장관급)과 10월 16일(수)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정책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ㅇ 왕얼청, 롼청파 상임위원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와 함께 양회로 일컬어지는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상임위원과 사회 및 법제 위원회 부주임을 겸임하고 있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양국의 고령자 일자리, 소득보장, 실버경제, 의료·요양 등에 관한 고령사회 대응 정책에 대해 논의하였다.
□ 최슬기 상임위원은 이 자리에서, 초저출산 추세, 기대수명의 증가 및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진입에 따라 세계 유례없이 빠른 속도의 고령화를 겪고 있는 한국의 고령화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ㅇ “편안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장한다는 목표 하에 계속고용 및 소득보장, 의료·건강·돌봄, 사회참여, 고령친화적 주거, 고령친화산업 육성 등 5대 분야에 대한 고령사회 대응 정책 방향을 소개하였다.
ㅇ 중국방문단은 한국 정부의 고령사회 대응 방향 내용을 자세히 설명 들은 후, 고령사회 대응 정책이 고령자들의 기본적인 수요를 충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건강하고 문화적으로 풍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여 고령친화사회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하였다.
□ 오늘 간담회에서 양국은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공통의 문제를 겪고 있는 일본, 싱가폴 등 아시아 국가들과도 인구문제를 논의하는 대화채널을 구축하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