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10월 18일 감귤연구센터에서 수료 행사
- 농가와 유통업 종사자 등 54명 수료, 감귤전문지도사 자격증 받아
- 품질 좋은 감귤 생산 등 산업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자체 교육 프로그램인 브랜드감귤대학 19기 수료식을 10월 18일 감귤연구센터(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연다고 밝혔다.
브랜드감귤대학은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센터와 제주감귤협동조합이 국내 감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가와 유통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9회째 진행 중이다.
이번에 수료하는 교육생 54명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100시간의 교육 기간 내내 새로운 품종과 재배 기술, 병해충 관리 요령, 가공·기능성 지식을 배우고, 선도 현장을 견학했다.
농촌진흥청은 수료생에게 민간 자격증인 감귤전문지도사 자격증을 부여하고, 성적 우수생에게는 농촌진흥청장상,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과 소비자 경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추가 교육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전수하고 현장 문제 대응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수료생 대표인 정인성 씨는 “브랜드감귤대학을 통해 다른 농가, 산업 종사자들과 유대관계를 형성하면서 품질 좋은 감귤을 생산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라며 “배운 지식을 활용해 우리나라 감귤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센터 안현주 센터장은 “브랜드감귤대학은 재배 농가가 품질 좋은 감귤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에 힘쓰고 있다.”라며 “수료생들과 함께 감귤 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브랜드감귤대학을 통해 지금까지 감귤전문지도사 878명(2006∼2023년)을 양성했다. 다음 기수 모집은 내년 3월 제주감귤협동조합을 통해 있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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