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흑돈(교잡돈) 활용, 한돈 차별성 높여
- 돼지 개량, 사료, 동물복지 분야 연구에 협력하기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축산과학원은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와 10월 22일 팜스코 본사(경기도 성남시)에서 국내 양돈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우리흑돈’을 활용해 차별화한 한돈 상표(브랜드)를 육성하고, 일반비육돈 시장에 유통할 수 있도록 최신 기술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국립축산과학원 개발 ‘우리흑돈’(교잡돈) 보급 △축군 자체 생산 기반 구축 지원 △한돈 브랜드 개발 및 사양시험 협업 △돼지 개량, 사료, 동물복지 분야 연구에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흑돈’은 국립축산과학원이 복원한 재래돼지와 개량종인 두록종을 교배해 개발한 한국형 흑돼지다. 일반돼지에 비해 고기 색이 좋고 향미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현장 실증 결과, 우리흑돈 수퇘지를 활용해 육성한 한돈*이 일반비육돈과 비교해 생산성에서 차이가 없고, 육질이 우수하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 (기존) YL(요크셔×랜드레이스)♀×D(두록)♂ → (활용) YL(요크셔×랜드레이스)♀×DW(두록×우리흑돈)♂
팜스코 김남욱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육질의 한돈을 육성, 유통함으로써 소비자 선택폭을 넓히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축산 연구 기관과 민간기업 협업으로 축산 관련 연구 성과를 현장에 보급하는데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흑돈의 일반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나아가 국내 양돈산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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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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