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는이들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사회적 추모분위기 조성을 위해정부 행사로 전환,소방청이 주관하여 매년10월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합동안장식 정례화 이후 처음 개최되는 추모식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해3월「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개정·시행*으로 사망시점에 관계없이 순직 소방공무원의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해짐에 따라,작년5월 고(故)최낙균 소방장 등1994년 이전 순직한49명 중5인의 합동 안장식이 진행되었고,올해부터는 매년4월 합동안장식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소방공무원은1994년 국가사회공헌자 자격으로 현충원에 최초로 안장되기 시작했으며,이후 화재진압,구조 및 구급활동 중 순직한 사람만 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었다.따라서,기준 시점인1994년 이전 순직한 소방공무원은 현충원에 안장되지 못한 상태였으나,2023년3월21일「국립묘지법」이 개정·시행됨에 따라1994년 이전 순직한 순직소방공무원49명이 추가로 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게 되었다.
허석곤 소방청장은“마지막까지 소방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다 순직하신 선후배,그리고 동료들의 희생과 헌신이 잊히지 않고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제복과 사명감이 존중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현재 국립현충원과 국립호국원 등 국립묘지에 안장된 순직 소방공무원은 총294명이며,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는239명이 잠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