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부의 휘발유 유류세 일부 환원 결정은 최근 유가 및 물가 동향과 국가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결정되었다.유류세 환원에 따라 ‘24.11.1일 이후 휘발유는 리터당 약 42원, 경유는 리터당 약 41원, 액화석유가스(LPG)는 리터당 약 14원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번 회의에서 산업부는 환원 이전 석유류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물량 공급에 차질 없게 준비할 수 있도록 업계에 당부하였다. 아울러, 유류세 환원이후 급격한 가격 인상을자제하도록 업계의 자발적인협조도 요청하였다.
한편, 최근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 공습을 시행(10.26일)함에 따라 산업부는중동정세 불안에 대한 업계, 기관의 대응태세도 점검하였다. 현재 석유·가스 등 에너지 수급 상황에는 이상이 없으나, 산업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석유·가스 비축현황을 점검*하고, 정부-기관-업계 간 비상연락 체계를 지속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 현재 약 7개월(IEA 기준)간 지속가능한 비축유와 법정 비축 의무량을 상회하는 가스재고분 보유
윤창현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최근 국제유가가 세계 수요 둔화 등으로 $70/B대로 하락하였으나, 중동정세 등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며, 정유·주유소 업계에“유류세 환원에 따른 국민들의 부담을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류세 환원분을 넘어서는 석유류 가격 인상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알뜰 공급사에 “알뜰주유소가 유류세 환원 이후 가격 안정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하였다.